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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의 세번째 세겹줄 기도회를 기다리며 - 세겹줄 기도의 후폭풍 조회수 : 942
  작성자 : 김성남 작성일 : 2012-03-22

저는 정한진 목장 소속, 영아부 교사 김성남 자매입니다.

영아부 아이들, 선생님들, 부모님들의 멘토!  김정옥 전도사님께서 나눔터에서 나누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타지역에서 이사오면서 시민교회에 등록한 지 만4년을 지나면서 서너번의 세겹줄 기도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사 오던 해에는 담임 목사님께서 계시지 않으셨고 그 해는 세겹줄기도회라는게 있는지도 모르고 지났습니다.

   다음 해는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참석은 생각지도 못하고 지나갔는데 '하나님을 경험하라!'는 제목으로 그 해 얼마전 지나간 세겹줄 기도회 책자를 보게 되어, 세겹줄 기도회를 직접 챰여해 보지 못해 무척 궁금하기도 했기에 집으로 가지고 가서 혼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저는 셋째 아이 임신 전 부터 허리가 무척 아팠던 터라 출산 후에도 아기 돌보기도 너무 힘들었고 제 몸 하나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라 이 몸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 하고 저도, 부모님들도 보시고 걱정이셨습니다.

   그런 저에겐 그 책의 내용은 비록 요약본이긴 했지만 너무 간절했고 그 책을 보며 기도하고 선포하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질병도 고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음을 말씀하는 그 때쯤의 복있는 사람 QT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했는데, 기도한 지 사흘 째 되던 날 허리 아픈 것이 깨끗이 낫게 되었습니다. 혹시 내게 은사가 있는 건 아닌가 하며 혼자 얼마나 놀랐는지!^^ 제가 허리 아파 힘들었던 것을 아는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나앗다고 이야기 하고 그랬지요. 그런데 할렐루야를 외쳐주는 사람은 없네요 ㅠㅠ  믿지 못하는 건지

  지금까지도 4살된 딸을 업어도, 영아부 아이들을 안아도 이전처럼 아픈 것이 없는 좀 굵기는 하지만(^^) 튼튼한 허리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세겹줄 이지만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도 은혜를 주시네요.

   작년에는 처음으로 세겹줄 기도회에 제대로 참여했습니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모르는 성도들과 짝을 하라는 규칙대로 했는데, 그 기간에 특별히 기도제목 자체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기도 짝들도 참석하기 힘든 상황에서 시간을 쪼개서 오시던 터라 혼자 인 날도 많았고 같이 기도하지 못하고 가실때도 많았지만 같은 형제자매지만 서로 모르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어요.

   그때 저에게 업혀 따라다녔던 3살짜리 딸아이가 그 후 몇개월이 지난 뒤, 자꾸만  "엄마, 새벽기도 갈래."그러네요.  "그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가자." ... "새벽기도 가서 뭐할건데?"  "찬양하고, 기도하고 , 울래!".  찬양하고 기도하고 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울래' 라는 말을 들으니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새벽기도를 늘 기본으로 듣고 알던 터라 남편 일찍 출근하고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1시간 정도, 식구들 다 잠들고 난 밤이 저에게는 조용한 시간이라 그 때를 내가 할 수 있는 기도 말씀시간으로 정하면서도, 항상 출석교회 새벽기도는 숙제처럼 남아 있는데 예현이가 자꾸 그러니까 항상 마음 한 구석이 더 편치 못하네요.

   올해, 세겹줄 기도회 광고를 들으니 기대도 되면서 작년의 힘들었던 것이 떠 올라 마음이 반반이네요. 집은 구영리라 먼 건 아니지만 혼자 가볍게 나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두세시부터 긴장하고 일어나 남편 아침 식사 준비해 놓고, 고맙게도 차는 양보해주어서 타고 다녔지만 분명히 새벽에 깨면 엄마를 찾을 셋째아이를 챙겨서...기도짝은 어떻게  등등... 그래야 하는 걸 생각하니 쉽게 결단이 안서던데, 에라 모르겠다 솔직하게 기도하자. 하나님, 참여해야 겠는데 제 마음이 이런데 어떻게 할까요 인도해 주세요.   

   그런데 아이들을 통해서 결단하게 되었어요!  

  뒷 이야기는 내일 마저 할게요.

   김정옥 전도사님! 이번 주일에 가서 영현이와 있었던 일을 전도사님께 이야기 할려고 하다가 문자받고서 나눔터에 올려보자 하고 쓰게 되었는데 이야기가 왜이리 길어지는지 모르겠어요.아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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