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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교역자 수련회 잘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830 |
작성자 : 조현주전도사 | 작성일 : 2012-01-20 |
교회와 성도님들의 배려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교역자 수련회를 잘 다녀왔습니다.
숙소를 오고가는 중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산 성분도 은혜의 집과 민들레 공동체, 그리고 지리산 청학동 서당 등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부산 성분도 '은혜의 집'은 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운영하는 수도원으로 전체적으로 미색과 원목, 은은한 조명, 크고 작은 곡선 등을 사용해서 아늑하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수녀님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과 미술 작품 등을 전시함으로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높인 곳이었습니다. 건물 외부 또한 나무와 잔디들로 이루어진 정원을 통해 고요함과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을 둘러보며 우리 교회 본당 건물과 교육관, 내와 동산, 그리고 주차장 등 성도님들이 다니는 곳, 구석 구석을 통일감이 있는 평안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도록 꾸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분이 각각 다른 개성으로 꾸미기보다는 조경과 미술에 감각이 있으신 분이 통일감 있게 교회 외부와 내부를 지속적으로 꾸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개인적으로 기도할 장소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민들레 공동체'와 지리산 '청학동 서당'등을 둘러보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기독 학교' 설립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 광역시'라는 도시의 규모와 환경에 비해 아직 울산에 기독 학교가 없고, 믿는 가정의 자녀들 또한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세상 사람들과 구분없이 살아감을 보면 기독 학교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작은 일이 아니기에 섣불리 시작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이 일에 헌신해야 하고, 앞장 서는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교회가 이 일에 기도하며 앞장섰으면 합니다. 그리고 방학 기간 중 한문을 전공하시거나 한문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이 '기독 서당'을 열어 아이들에게 복음과 성경말씀을 가르치면서 효와 예의 범절, 그리고 한문을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가보지 못한 곳들을 잠시나마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힘과 도전을 받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역자 수련회를 위해 정성껏 섬겨주신 장로님들과 기도로 중보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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