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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와 남을 이해하기위하여~(5 탄)(퍼온글) 조회수 : 797
  작성자 : 김찬미 작성일 : 2011-08-28

   우울증 환자에게 알콜의 유해성에 대하여 

 

저 번 목장 나눔 중에 음주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특히 음주를 해서는 안됩니다.

알콜은 손상되고 남아 있던 우울증 환자의 세로토닌 세포마저 파괴시켜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아내와 별거하는 우울증 환자가 있었는 데, 병인식이 없어 우울증 치료도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억지로 일을 하고 그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아내와의 별거의 현실에 대한

괴로움을 날마다 혼자서 술을 먹는것으로 잊을려고 하였습니다.

혼자서 술을 먹고 지낸지 몇 개월이 지나자,

우울증 증세가 중증으로 급속히 악화되어, 낮에 일도 못할 정도가 되고

급기야는 자살 시도를 하여 병원에 입원을 한 중년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술을 마시면서 괴로움을 잊을려고 하는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중증으로 넘어가는 신호임을 알 수 있는 경우 입니다.

 

우울증 약을 먹어도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는 경우.

맥주 한 캔이나 소주 한 두잔 정도의 알콜을 섭취하면, 약물과 알콜의 상승작용으로 잠을 금방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약물과 알콜의 상승 작용으로 잠은 금방들 수가 있지만

간독성이 증가 되어 간 세포가 파괴되어 집니다.

특히 여자들은 간의 해독 기능이 남자들 보다 떨어 지므로

여성 우울증 환자는 잠이 안 온다고 약물과 소량의 알콜을 같이 섭취시 간 세포의

파괴가 증가 됩니다.

 

약물의 복용후에도 잠이 안온다면,

저녁 식사를 일찍 한 후에, 다른 간식 섭취를 제한하면서 공복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증대되어 잠을 잘 들수가 있고,

저녁 식사후 가벼운 운동과 샤워를 하거나,

잠이 들 때 까지 기다리는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겠습니다.

 

"무엇을 먹던지 마시던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측면서에

음주는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기에 성경적인 면에서도 안 되는 행위이지만

특히 우울증 환자에게는 질병적인 면에서도 한 방울의 알콜도 금물입니다.

 

        D.그 외의 보완적 치료 요법

          I. 운동요법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가 없어 운동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해야 세로토닌이 생성이 촉진되어 에너지가 생깁니다.

운동은 우울증의 전 단계에서 반드시 보완적 치료로 필요 하지만

특히 치료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법입니다.

 

우울증 치료에 있어 야구와 비교한다면,

약물치료는 선발 투수이고, 심리적 환경적 치료는 불펜 투수라면

운동요법은 마무리 투수에 해당이 됩니다.

선발 투수만 가지고는 게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약물과 심리적, 환경적 치료 후에 세로토닌 세포의 보상작용에 의한 세로토닌의

생성기능이 향상이 되어

약물의 양을 스스히 줄이는 tapering요법시 반드시 줄어 드는 약물의 효능 만큼

운동 요법으노 세로토닌 세포의 기능을 보완을 해줘야 무사히 약물을 끊을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줄넘기, 조깅, 높은 산의 등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과격한 근력운동은 오히려 세로토닌을 일시적으로 바닥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울증 치료 중간에는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인 요가(stretching)와 가벼운 산책, 1시간 정도의 약수터 가는 정도의 등산이 좋습니다.

치료 말기에는 강도를 높인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스스히 증가 시켜야 합니다.

 

정상인들도 일 주인의 3회 이상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독이 아닌 사람 외에는 대부분의 일반인들도

운동을 시작하기 직전엔 "운동하러 갈까 말까"하는 갈등을

항상 합니다.

하물며 삶에 대한 의욕과 기력이 없는우울증 환자가 어떻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는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울증 환자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세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1)가족의 협조와 적당한 push가 필요 합니다.

가족이 같이 규칙적인 산책을 유도하고,

정상인들이 100m를 전력으로 질주한 뒤에 힘이 빠진 상태가 우울증 환자의 상태이므로, 그 정도의 힘이 빠진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까지 push해야 가능한지를 판단하여 할 수 있는 강도와 양 만큼

가벼운 운동을 같이 하도록 유도 해야 합니다.

 

 

(2)환자의 남아 있는 의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정상인 처럼 건강해 질려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살려면 운동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운동을 시작할려고 할 때 마음 먹은 대로  끝 까지 할려는 욕심은 버리고

운동화를 신고서

"집앞까지만 가보고 그래도 힘들면 돌아오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집앞 까지만 가면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운동화를 신고서 집 앞 까지 가는 것이 힘든 것이지

일단 운동화를 신고서 집 앞 까지 가는 동안의 조그만 활동이 세로토닌의 생성 촉진 유발을 시켜

집 앞에서는 운동을 할 의욕이 생기는 것 입니다.

나서기가 힘들어서이지 일단 나서면 예상과 달리 집으로  뒤 돌아 안오고

가벼운 산책을 하게 됩니다.

 

(3)환자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것과 운동을 연관 지어서 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한 여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 환자는 본래 아프기 전 부터도 운동을 무척 싫어 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아프기 전 부터 가장 좋아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집사는

"쇼핑하는 것을 가장 좋아 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쇼핑과 연관되어 할 수 있는 운동이 뭘 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가까운 곳의 거리에 있는 자판에 가서 500원 천 원 짜리 값이 싼 물건을

하루에 한 번 씩 가서 하나 씩 사오라고 권했습니다.

그 여집사는 날마다 가까운 거리의 길거리 자판에 가서 값싼 물건을 사오는 것을

운동과 연계해서 날마다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걸어서 버스 세 정거장 거리의 백화점에 가서 역시 값이 싼 물건을

사오는 운동을 계속 했습니다.

값이 싸더라고 물건 사는 그 자체가 재미가 있으므로 계속 가게 되고

같이 운동도 병행이 되는 것입니다.

걸어서 물건 사는 것이 익숙해지고 자신이 생기자

버스를 타고 홍대 까지 가서 값이 싼 악세사리와 옷을 사는 운동을 했습니다.

게다가 그 옷이 남들 눈에는" 비싸게 보이고 좋으니 자기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의 호평이 있자

기분도 덩달아서 up되어 졌습니다.

그 후에는 운동에 재미를 붙여서 집 근처의 운동센터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에 대한 부담을 안 주고서 하는 운동의 시작이 운동을 하지 않을려는

뇌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좌우간 게으런 사람에게는 세로토닌분비도 안되고 우울증은 낫지 않습니다.

 

병인식, 원인요인과 악화요인의 제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아침에 눈을 뜨면 약물에 취해서 정신이 바로 깨고 맑아 지지 않고, 정신이 돌아 오는 데  정상인들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마치 booting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386컴푸터와 같습니다.

허리멍텅한 뇌를 깨우기 위한 저의 booting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눈을 뜨면 비몽 사몽간엔 저 만의 주기도문을 기계적으로 반사적으로

        외웁니다.

두 번 째는 전 날 침대 옆에 둔 냉수 한 잔을 마십니다.

세 번 째는 침대에 걸터 앉아 저 만의 복식 호흡을 10분 간합니다.

                양 손목을 배 쪽으로 구부리고 손가락을 쭉펴서 갈비뼈 아래의 명치 쪽

                을 누르면 배의 근육에 힘이 들어 가면서 경직이 됩니다.

                그 상태를 유지 하면서

                세 번을 세면서 입으로 들어 마시고 최대로 마쉰뒤 10초간 참고

              , 6번을 세면서 코로 천천히 내뱁고 다 내뱁은 뒤 그 상태로 10초간

                참습니다.

                이 를 5회를 반복합니다.

네 번 째는 허리 스트레칭 운동을 10분간 합니다.

그 다음은 가벼운 push up운동으로 마무리 합니다.

모두하면 20여분 되는 데, 이는 낮의 운동 1시간 하는 효과가 있고

좀더 맑은 정신으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9년간 제가 조울증을 혼자서 견뎌 올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기타치는 것과 함께 날마다 하는 아침 booting운동 이 세가지입니다.

                  

     

김경은 : 매번 올려주시는 귀한글을 애독하고 있습니다 어쩜 은사를 활용하셔서 섬세하게 섬기시는지요 그동안 우리 주위에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우울증의 특성상 감추기에 알수가 없어서 가족도 본 (08.20 07:12)
김경은 : 본인도 잘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귀한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8.20 07:19)
김교순 : 귀한글 감사합니다..집사님의 글을 기다렸습니다..우울증 조울증환자들에게 이글로 인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벌써 저에겐 너무도 큰도움이 되고 있는 아주 값진 글을 접하게 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08.20 08:00)
육은경 : 집사님~지난번 목장에서 설명해주신 우울증환자와 술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달아야 할 사람이 잘 듣게 되길.. (08.20 10:24)
이정열 : 집사님 감사함으로 잘 읽었습니다. 고통과 아픔을 실제적으로 잘 대처하게 하시는 처방의 글에 우울증이 없는 분들에게도 유익하게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자유나눔에는 진정 이런글과 현실의 실제적아픔과 고난이 (08.20 12:39)
이정열 : 올라 와야 된다고 봅니다. 어떤분은 글이 길다느니, 어떤분은 비유만을 표현하면서 스스로 수준 높은양하시고, 어떤분은 우리 교인도 아니면서 참여하시는 것 까진 좋은데 은근히 교회와 목사님을 힐난하시는 분. (08.20 12:43)
이정열 : .... 자유나눔은 여러 군상들이 많으나 늘 솔직하고 실제적이신 그리고 건강이 힘든 상황에서도 지체들의 아픔도 함께 공유하시는 집사님이 짱이십니다. 늘 건강유의하시고 항상 집사님 글을 기대합니다. (08.20 12:47)
김성원 : 감사하고 그때 그렇게 한 것 많이 죄송합니다. (08.20 12:49)
박미순 : 저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모르고 너무 힘들어 했는데, 우리들교회에 와서 지체들이 객관적으로 봐주어 병원에 가서 약도 먹으며 도움을 얻어 지금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우울질을 가지고 있는 (08.23 11:27)
박미순 : 것 같아서 우울할때 산책이라도 가려 했는데 집사님 글을 읽으며 공감이 됩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운동을 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더욱 와 닿네요 . 글 감사합니다 (08.23 11:29)
임정화 : 운동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세로토닌생성이라는 의학적 지식도 감사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할 필요성도 느낍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08.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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