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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10점 만점에 10점 (남편 아내에게 점수따기) 조회수 : 1216
  작성자 : 김지수 작성일 : 2011-08-17


다들 평안 하신지요?

 

오늘은 다소 가벼운 주제를 나눌까 합니다 윗제목에도 보셨겠지만

 "10점 만점의 10점" 아이돌 그룹 2pm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의 제목을 보고 있노라면  떠오르는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같이 사는 아내는 나에게 10점 만점에 몇점을 줄까 라는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결과를 예단(豫斷:미리 판단함 )한다면 아마 낙제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저도 결혼생활이라는걸 해보니 남자가 어떻게 해야 아내의 마음에 쏙들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결혼 했으니깐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내의 눈밖에 난일이 많았고 그에따른 갈등을 많이 겪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주님을 만나고 동행하며 살면서 차츰 아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나에게 유익이 아주 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말입니다(철이 드나봅니다 ㅎㅎ)

제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암튼 결론 부터 얘기 하자면 아내들은 남편에게 10점 만점을 주는법이 불행히도 거의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10점 만점에 5점도 얻기 힘들다는겁니다 대부분 남자들은 한방에 아내에게 10점만점을 얻을려고 합니다 아내에게 명품가방 하나를 선물한다든지(저희집 얘기가 아닙니다^^:)생일을 기억하여 꽃다발을 안긴다든지 이런것들은 많아봐야 3점정도?일겁니다

분리수거 1점,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것 1점,설겆이 1점,불나간 전구 갈기 1점.1점,1점, 거의다 1점인겁니다  하지만 4점짜리는 있을수 있습니다

신혼때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음식하고 있는 아내에게 살며시 뒤에서 안아준다던지 (이런 행동은 10년차 넘어가는 부부는 안됩니다 어느분처럼 후라이팬으로 얻어 맞습니다),집나갈때 뽀뽀 해준다던지 이런것 들은 4점 정도일겁니다 크게 마음먹고 아내분들이 5점 주는게 있을수 있겠죠..

밤에 무지 아픈데 남편이 당번 약국 찾아서 약을 사다 주는일 ,처가집에 보일러를 놓아주거나  용돈을 듬뿍 주는일 (처가집에서는 그럽니다 너희들 아무일 없이 행복하게 잘사는게 효도라고 합니다 그얘기를 액면 그대로 믿는분 안계시겠죠?ㅎㅎ 처가집에가면 성의 표시를 확실히 해야합니다)이런일들이 5점 정도 주는일이 될겁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여기에서 터집니다 남자는 슬슬 안심하게 됩니다 "흐흐흐 이제 점수좀 따놓았으니 당분간 조용하겠지?"남자 마음먹은데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내분들은 그렇게 머리가 좋질 못합니다 금새 얼마가지 않아 까먹는다는 것이죠... 이때부터 남자는 고민이 밀려 옵니다 이미 해주었던일들이 생각나며 왜그랬을까? 그때왜그랬을까?라고 후회하며 방바닥을 긁을겁니다 그리고 또 남자는 더심각해집니다..지금까지 해준일 방청소,분리수거,기타등등..이런일들을 모두 내가전담해서 삶이 더힘들어지겠지?라며 없는 머리카락을 쥐어뜯어가며 절규하게 되는겁니다 더나아가서 그일을 해주다가 약간 등한시 하면 아내에게 바로 질책과 꾸중이 들어가기에 더더욱 고뇌하게 됩니다 더이상 집안일을 도와줘도 감사하지 도 않고 고마워하지않는 아내가 미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사이에는 deal(딜)을 하는게 아니듯이 서로 선순환 구조로 남편이 아내에게 1점 1점 쌓아간다면 정말 10점 만점의 10인 남편이 될것입니다 (저의 희망사항이겠죠?ㅜㅜ)

여기서 어떤 분은 그럴겁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냐? 난 마누라가 밥 챙겨줘야 밥먹는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도 다그렇게 산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대는 흘렀고 흐르고 있으며 그런 대세를 거스리기엔 역부족일겁니다 (좋고 나쁨의 차이가 아닐겁니다)

그럼 왜이리 가정의 주도권이 남편에게서 아내에게 넘어간것인가? 두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첫번째는 자녀들의 양육을 아내가 거의 전담하다 시피 한다는점 두번째는 예전에 아내들이 돈을 벌지 않다가 사회생활의 확장으로 돈을 번다는점 이런것이 있기에 우먼 파워가 강해지는이유일겁니다

하지만 저는 크리스챤의 가정은 불신자 가정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신앙의 아비가 되어서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가족들의 영적인 내면을 살피고 채워주는것에 일조를 한다면 가족들과 더불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겁니다..  다들 행복하십시요~~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라.

너희는 여호와를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 이사야 26: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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