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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간증문 조회수 : 1336
  작성자 : 이구 작성일 : 2011-07-06

 ********지난 7월 3일 2부예배 간증문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수 있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조인규 목장에서 분가하여목자 직분을 받게 된 이구 입니다.

 예수 영접 모임을 받고 세례 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불교집안에서 100일 불공을 드려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강한 불심으로 인해 저는 어떤 선택도 할수가 없었고 나의 종교는 불교다하고 살아 왔습니다.  

 3년전 이맘때쯤 저의 모친은 위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저의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어머니께서 고령이시라 치료다운 치료도 한번 해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늘 불경 듣기를 좋아하시고 불경을 읽으시던 어머니셨는데 병이 깊어 가면서 불경을 읽지도 듣지도 않으시고 아파만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믿으시던 부처는 어떤 위안도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1년 뒤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위안을 받고 싶은 곳이 필요했고 처제의 권유로 교회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집과 가깝고 왠지 마음속에 이끌림이 있어 울산시민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큰 교회라서 그런지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 번 정도 교회에 나오다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음속에 진한 감동이 있어 결단을 내리고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던 것이 조인규 목장으로 인도되는 축복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런 저를 목자 목녀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삶공부를 단계적으로 밟으며 신앙의 기초를 닦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목자님은 삶공부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셨고 누구나 빠짐없이 삶공부를 받게끔 지도하셨습니다. 그 삶공부를 통하여 목원들이 변화가 되고 저 자신 또한 변화가 되어 서로를 잘 섬기고 순종 잘하는 목장, 은혜가 넘치는 목장, 간증이 넘치는 목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새신자에게도 영향을 미쳐 한 달 된 새신자가 전도를 하여 또 다른 새가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 목장은 부흥되어 처음에 5명이었던 목원이 이제는 20명이 되어서 분가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목장 식구가 너무 많아지니 나눔이 힘들어져서 분가의 필요성을 느끼고 목자님께서 저를 예비목자로 세우시고 분가를 준비하셨습니다.

 처음 저는 신앙생활 시작 한 지 1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은 아닌지 무척 당황하고 원망이 되기도 했지만 분가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고 언제까지 섬김만 받고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라 믿기에 순종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목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추억들이 많습니다.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사 와서 변변한 친구 없이 외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희 부부가 세례받을 때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며 축복해 주었을 때 저는 마음의 문을 열고 목원들을 또다른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신정동에 가게를 확장 오픈하여 개업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그날 하필 엄청난 폭설로 인하여 차가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해주셔서 개업예배를 드리며 함께 기뻐하고 축복 해주신 일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 벅차고 감동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조급함과 근심을 한 번에 걷어 가셨습니다.

 그날 이후 저희 부부는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가려면 기도 밖에 없음을 깨달았고, 목장식구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두 번의 세겹줄 기도회 저희는 초신자가 많다보니 목원끼리 짝을이루어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기 힘든 형편에 계신 분도 적극 참여해주셔서 큰 은혜가 되었고 연이어지는 기도응답으로 합심해서 하는 기도에는 큰 힘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추억과 감동을 가지고 이제 분가하게 되었습니다.

 조인규 목자님, 이영엽 목녀님 감사합니다.

 예비목자로 세우시고 목장인도를 하게 하심으로 목자로서 부족한 점을 다시 한 번 살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아직 목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고린도전서 12장의 말씀처럼 목장의 여러 지체들이 각각의 기능과 역활을 다 할 때 온전히 쓰임받는 목장이 될 수 있음을 믿으며 목장식구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기며 믿음의 동역자로서 함께 부흥하는 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부족한 제가 목자를 한다고 할 때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음에도 남편을 섬기고 따라 준 김향숙 목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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