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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즉각적인 치유응답! 조회수 : 1097
  작성자 : 위보령 작성일 : 2011-04-15

세겹줄 새벽기도, 그 셋째날(4월13일 수)

 

한 젊은 할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의 소년을 데리고 우리 한의원에 오셨다.

소년은 명랑하였지만 키가 작고 마른 편이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에 요에 오줌을 누고 마는 '야뇨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셨던 것이다.

 

보통 야뇨증은 5-6살 때에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소년은 어려서는 괜찮았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잠을 자다가 요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고 했다.

비뇨기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성장하면서 나아지겠지 하면서 지냈다고 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갈수록 증세는 심해져왔고

지금은 '매일 새벽마다' 오줌을 잠자리에 누고 있다고 한다.

 

이 소년은 보통의 야뇨증과는 완전히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

흔히 어려서 부터 야뇨증을 앓다가 치료를 받아 낫게되고,

또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성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낫기도 한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어려서는 괜찮다가,

10살이 넘어서 질병이 시작되었고, 더군다나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사춘기에 가까운, 13살의 야뇨증을 치료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신정지하도 쪽에 한약을 잘 짓는 한의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우리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였다.

야뇨증을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기로 하고, 침치료를 함께 하자고 권유하였다.

 

침구실 베드에 그 소년을 눕혀놓고,

침을 놓기 전에 항상 모든 환자에게 그렇게 하듯이,

나는 그 아이에게 물어 보았다.

 

"성진아! 너 교회에 다니니?"

"예!"

나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을 반기며,

"그래? 어느 교회에 다니는데?"

"제일교회에 다녀요."

"그럼 부모님도 다니시니?"

"아뇨! 저 혼자만 다녀요."

 

그 아이의 대답을 들으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긍휼의 마음이 솟구쳤다.

"내가 빨리 낫도록 기도해 주마!"

그리고 그 아이의 방광이 위치한 하복부에 두 손을 얹고,

내 자신이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뜨겁게 기도해 주었다.

"성진아! 너도 날마다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거야!"

나의 마음 속에서는

"그래! 내일 새벽에 우리 기도 짝들과 세겹줄로 함께 기도해야지!"

 

그리고 한의원에 함께 출근하여 일하고 있는 아내에게 기도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여보, 13살 나이의 야뇨증은 치료가 어려우니,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해요! 당신도 기도를 해주세요!"

 

다음날 세겹줄 새벽기도 넷째날,

나의 기도 짝인, 양재원 김원식 두 집사님에게 

성진이에 대한 설명,

특히 가족은 아무도 교회에 다니지 않은데, 그 아이 혼자서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을 말씀드렸고,

긍휼의 마음으로 성진이의 야뇨증 치료를 위해,

우리 세사람은 힘껏 손을 꼭 붙잡고,

뜨겁고 힘차게 부르짖으며 기도를 하였다.

 

소년의 할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그  새벽시간이 그 아이가 오줌을 누고 마는 시간인 것이다.

 

오후에 성진이가 할머니와 함께 한약을 찾고 침을 맞으러 왔다.

나는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다.

 

"어제 밤에 성진이 어땠어요?"

"어제 오줌 누지 않았어요!"

 

나는 온몸에 감동의 전기가 손끝 발끝 까지 전달되고 있슴을 느끼면서,

성진이에게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말했다.

"성진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신 것이야!"

그러자 그 아이는

"저는 교회 다닌지 얼마 않되었는데요?"

"그건 상관이 없다! 하나님이 도와 주신 것이다. 계속 기도해야 한다!"

"예!"

 

매일 새벽 마다 잠자리에 실례를 해왔던 성진이가

오늘 새벽에 주님의 은혜로  

그 질병에서 해방을 받은 것이다!

 

우리 울산 시민교회의 세겹줄 기도모임에

성령님의 기름부우심이 있슴을 증거해 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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