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작년 3월 시민교회를 등록하고 목장에 등록한 저는 세겹줄 기도회를 한다기에 교회에서 특별 새벽기도회를 하는 구나 교회 행사쯤으로 세겹줄 기간 동안 다 참석 할 수 있을까! 그런 부담 어린 생각으로 세겹줄 기도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한가지씩을 내어 놓으라는 말씀에 그때까지 결혼하고 선물가게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게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세겹줄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가게 준비를 한다고 하였지만 결혼하고 4개월 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던 터라 막막하기만 했던 차에 기도하면 응답해 주실 것 같아 기도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 게게를 열 자금 조차 준비 되어 있지 않았고 가게 열 자금이 없으니 가게를 구한다는 것은 더 더욱 말이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회 첫날부터 부어 주시는 은혜는 대출자금을 저렴한 이자금액으로 빌릴 수 있게 되었고, 그것도 시중은행 금리보다 더 저렴하게 빌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어렵게 계약 하고자 했던 가게를 계약하기 전날 우연히 창업보육센터에 들려서 자료를 얻기 위해 상담을 받던 중에 그 곳에 계약하지 말라는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저는 내일 꼭 계약을 해야 한다고 해도 저를 붙잡아 놓고 몇 시간 동안 자기 일처럼 안된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구한 가게 계약을 포기하고 기도를 하며 다시 가게를 찾던 중 우연히 지나가던 부동산에서 소개를 받아 너무 쉽게 지금의 가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게를 오픈 하는 순간까지 인테리어 공사일과 여러 가지 일로 기도의 응답을 쉴새 없이 부어주시는 것을 체험하면서 선물가게를 오픈 할 수 있게 해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의 메시지인 것을 알게 되니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시는 은혜를 맛보지 못한 분들은 이번 세겹줄 기도회 기간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한가지 이번 세겹줄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작년에 놀라운 응답으로 다시 1년 전의 응답으로 채워주실 감동으로 어제와 오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세겹줄 기도 짝분들과 손을 붙잡고 기도를 드리는 순간 세겹줄이 네겹줄이 되어 있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짝기도 하는 분들의 사이에 한분이 더 계신 것 같은 체험을 하면서 정말 오늘 목사님께서 눈물 콧물 이야기 못지 않게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옷에 콧물 범벅이 되어 있는 옷을 바라보면서 그저 하나님이 항상 내 곁에 계신다는 생각을 하니 그저 감사하고 감격할 뿐입니다.

세겹줄 사이에 네겹줄로 저희들의 손을 잡아 주시는 하나님이 올해도 기도짝분들에게 응답을 더해 주시고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도 기도의 응답과 감동을 더 하여 주실 것 같아 남은 세겹줄 기간 동안 아내와 물도 마시지 않고 한끼금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와 저희 짝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내일도 새벽을 깨우고 나아갈 것입니다.

세겹줄기도의 은혜가 모든 시민교회 성도들에게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