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꽈배기의 사랑고백 조회수 : 1183
  작성자 : 김동욱 작성일 : 2010-12-23

" 꽈배기의 사랑고백 "

 

 이것은 우리 고백초원에서 여는 성탄절 푸드마켓의 이름입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고백초원 마켓에서 파는 음식이 바로 꽈배기 입니다.

이 꽈배기는 밀가루를 반죽해서 식용유 기름에 튀겨내어 그 위에 설탕을 뿌린 것인데, 똑바로 이야기하면 꽈배기 모양을 한 도넛츠 입니다. 그 안에 단팥이 들어있는 종류도 따로 있습니다. 몇 주전에 저희들 목장에서 조순호자매님이 30개 정도 사오셔서 시식을 하였는데,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먹고 나서, 목장 가족들이 한 목소리로 "참 맛있습니다." "어릴 적 먹어본 맛이에요" "어떻게 이런맛이..." 등등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아무런 특별한 것도 없는 이 꽈배기가 어떻게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이 꽈배기에 숨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정동 현대자동차 앞에 은혜의 교회라는 작은 개척교회가 있는데, 이 곳에서 시무하시 던 목사님이 간경화로 쓰러져 사역을 감당하실 수가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그 사모님께서 이 꽈배기를 만들어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이웃의 이러한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 무슨 큰 힘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이번 푸드마켓을 통해 이 꽈배기를 판매하려고 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주문을 하면, 사모님께서 하루에 다 못만들 것 같아, 조순호성도님과 목장의 몇몇 집사님들이 같이 가서 돕겠다고 자청을 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같은 꽈배기의 맛을 드리며, 또 굿윌마켓도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우는, 부끄럽지만 작은 꽈배기의 사랑고백입니다.   

 

 성탄절 날 고백초원에서 여는 "꽈배기의 사랑고백" 마켓(지하 주차장 제일 끝 24번코너)에 오셔서, 보잘것없는 꽈배기지만, 드시면서 성탄절의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누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따뜻한 커피도 함께 드립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신장이식후 집에와서
  다음글 : 바보가족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