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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먼저 일하고 계신 하나님 " | 조회수 : 1171 |
작성자 : 김영선 | 작성일 : 2010-08-11 |
지난 2주간 걸쳐 예쁜 두 여자집사님들께서 극동방송 독후감 수상 작품들을 발표했다.
" 도대체 무슨책을 보았지! "
설교말씀중에도 목사님게서 책의 내용들을 잠깐잠깐 말씀해 주셨다.
더 궁금해졌다. 사무실에 가보니 노란색표지의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 라는 책이었다.
왠지 나도 읽고 싶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늦은밤까지 다 읽었다.
한명 한명 구원받을 친척과 이웃을 불러가며 간증하는 집사님의 심정이 느껴졌다.
전도 거기에 생명 있음을...
어머님의 구원을 위한 금식....
갖은 욕설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포기않은 생명구원...
아는것을 실천한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 괜히 읽었나...."
그런데 내가슴깊은곳에서는 무엇인가 움틀거리는 알수없는 거룩한 부담감이 나를 감싸 안는다.
교회학교 여름행사들이 시작되면서 장로님들께서 간식을 준비해 주십사 부탁이 들어왔다
대리점으로 직접할까 하다가 올해초부터 화봉동에 있는 홈마트 점장으로 온 동생에게 이야기를 했다.
내동생은 나의 부모님의 가장 기대하던 아들이었는데
천국가시는 그날까지 이땅의 다 하지못한 신앙의 숙제로 남아있던 아들이었다.
4남1녀중 혼자만 신앙생활하지 않는 가슴아픈 동생이다.
그래!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 기회를 잘 선용하게 하옵소서
25년이란 긴 시간을 신앙을 떠난채 방황하며 살아온 동생을 인도하는 계기로 삼자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입으로 발로 성경학교의 간식들을 주문하고
신앙적인 면에서는 그동안 통 말을 안들었던 동생이라 접근하여 협상하기로 했다.
누나가 너의 하는일에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 주었으니
너도 나의 부탁이며 천국가신 부모님 소원 들어달라고..
오 할렐루야!! 그런데 하나님은 나보다 먼저 작업을 시작하셨고 마무리 단계 이었습니다.
마트 바로 옆에 있는 교회 전도자를 통하여 그동안 고구마 찌르듯이 찌르고(오세요, 갈께요)
찌르고(오세요, 약속어기고) 또 찌르고(이번주 꼭 오세요, 네) 반복되는 일하심의 시간속에 있었답니다.
전도자와 나는 합작이 되어 강권하여 지난주 10시 예배에
전도자의 교회에 등록시키고 하나님의 만지심의 눈물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여! 아들의 흐르는 눈물의 회개와 아픔을 씻기사 기쁨 되게하소서
휴~~ 아는것을 실천한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송축합니다
저에게 간식을 맡겨주신 장로님 사모님 교회학교 관계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린 하나님의 구원이란 작품속에 등장한 조연배우들이었습니다.
짝짝짝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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