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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초보 목녀입니다. 조회수 : 1092
  작성자 : 김경용 작성일 : 2010-07-23

저는 김경용 목장에 초보 목녀 입니다. 2월 28일 임명받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목장을 하게 하신 후 부어 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들으시면 고작 그것가지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수준과 신앙의 크기에 따라 다루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초보 목녀이기에 초보에 맞는 일들을 시키시네요.

한 마음으로 동력할 수 있는 목장식구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알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신 VIP를 보내주셔서 큰 어려움없이 저에게 조금씩 섬김의 훈련을 시키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에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처음 부터 힘든 일을 시키셨다면 분명 전 벌써 넘어지고 도망갔을 것입니다.

그런 저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의 배려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목장모임을 준비합니다.

 

작년 세겹줄 기도회때 이사로 기도 했었고 올해 세겹줄때도 그냥 막연히 이사에 대해 기도했었는데... 세겹줄이 끝나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5월초 평소 친분이 많은 부동산에서 정말 괜찮은 집이 나왔다면 당장 보러 가자는 것이 였습니다. 집은 험하지만 가격이 괜찮다며 그때가 저녁9시 조금 넘어서 였습니다. 집이 정말 험해서 망설였습니다. 그때 문득 그 쪽 라인에 전도해야할 사람이 있으니 그쪽으로 이사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남편이랑 의논 하고 30분뒤 계약금을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이사까지 얼마나 수월하게 일이 처리되는지... 참 어리석은 것은 제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한 박자 늦게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너무나 갑자기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아직 마음에 품었던 분을 전도하지는 못했지만 기도 중에 있습니다.

 

저의 남편은 직업상 출장이 너무나 많습니다.  해외로 한번가면 일주일 가끔은 그 이상이 걸립니다. 국내에 있을 때는 이틀씩 거제도, 부산 광양.목포 등등 아주 많이 오고 갑니다. 지금도 저의 남편은 싱가폴 출장중입니다. 이번 일은 다른때 보다 많은 어려움을 안고 가는 출장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을 기대하며 기도 중입니다.

 

예전에는 남편의 출장이 저에게도 많이 힘든 일이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남편의 부재는 저에게 힘이듭니다. 특히 목장모임에 목자가 빠지는 것이라서 걱정도 됩니다. 

예전에 저의 모습을 보면 힘들다고 기도 안하고 응답없어서 원망하며 기도 안하고 바빠서 기도 안하고 이핑게 저핑게로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녀가 되고 나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속 기도하라고 다그치십니다. 기도 하지  않아도 맘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미루워도 아무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기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편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기도에 게으른 저를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끔 만드십니다.

늘 불평하고 불만으로 가득하였던 제가 이제는 모든게 감사합니다. 이런 놀라운 변화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놀랍도록 저의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가슴 깊이 찬양합니다.

 

지금 저는 정말 초보의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폭풍도 만나고 고난도 겪어야 함을 압니다. 예전에는 조심조심 안전하게 큰 풍랑없이 믿음생활하다가 하나님께 가기를 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뜨겁지고 차갑지고 그저그렇게....  기도 합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큰 풍랑을 만나도 절망하지 않고 주를 바라보고 이기게 해주세요라고... 

그리고 기대합니다. 저의 삶에.. 저의 가정에.. 우리 목장에.. 부어주실 은혜를... 

 

믿음이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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