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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오늘도 감사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회수 : 1045
  작성자 : 박은영 작성일 : 2009-12-07

오늘부터 예배시간의 변경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시간이 더 빨라져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유년부 아이들에게 전화심방 했을때는 일찍일어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제는 지각하지 않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나니 아슬아슬하게 혹시 오늘도 택시를 타야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와 동생이 교회가려고 나오려고 할때는 엄마 아빠 남동생 이렇게 다 자고 있었는데

문소리가 들렸는지 아빠가 잠에서 깨셨다. 순간 긴장을 하여 손에 땀이 살짝 쥐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교회가나?"라고 말하길래 "어? 어.. 교회간다..."라고 하니 아빠가 "차 태워줄까?"

라고 말하셔서 순간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무엇보다도 교회가는걸 반대했던 아빠였고

교회갔다 오면 바로 방에 들어가지 않으면 잔소리에 잔소리를 하는 아빠가 그런말을 했으니

너무나도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아빠가 천천히 가는 바람에 유년부에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김상국목사님께 얘기를 하고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늘 7명으로 제일 적게 온 날이지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점점 더 말씀에 집중하려하고 찬양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원래 목사님설교하신거 출석부를 때 확인하고 못하면 뽀뽀받는거지만

오늘은 뽀뽀받는 아이들 없이 다 잘 얘기해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3부예배때 예수영접모임수료식 한 후 아주 먼 옛날의 축복송을 부를 때 눈물이 났어요.

왜 눈물이 났는지는 음....ㅎㅎ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기뻐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아요.

아 하나님.... 오늘 하루도 감사의 하루 허락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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