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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름다운 열매 | 조회수 : 969 |
작성자 : 손맹석 | 작성일 : 2009-11-20 |
2년여전 2007년봄 한 형제를 만났다 .
처음 만났을때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지! 그냥 사람이 아니었다.
제대로 바라볼수가 없었다 얼굴에 병자의 기색이 만연하였고 눈은 악의에 가득찼고 몸은 더이상 약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교만과 아집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질병을 앓고있는 환자가 분명하였다. 알콜중독증후군 이것이 형제의 병명이었다.
40년의 삶 가운데 병원과 사회에서의 삶은 반반, 병원을 자기집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 .목장으로 초대, 처음 출석하기 까지 병원과 집을 문지방이 닳도록 방문하여 이루어 낸 쾌거 였다.
24시간 관심의 대상이었다.목장 출석후에도 재발로 인한 입퇴원이 반복되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 목장식구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목자와의 약속," 목자가 하자는대로 해보자 그래도 안되면 네 마음대로 해라" 그때부터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었다 .
예배 출석, 목장참석, 시도때도 없이심방 , 전화통화 ,성경읽고 이해안된다 설명해달라,밤에 잠을 잘수없다 기도해달라, 무슨요구 조건이 그리도 많은지 하지만 너무 이쁘다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생명의삶, 새로운 삶,거침없이 수료하였다.단주기간도 (술을 먹지 않은 기간)
1년5개월이다 기적이다 일주일을 못참았는데 1년을 넘겼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형제가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 2010년에 춘해 보건대학 사회복지과에 도전한다.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감사하고 형제에게 고맙다.
너무 이쁘다 너무 기뻐다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나님을 자랑하고 형제를 자랑 하고싶다. 업고 다니고 싶다.
혼자 눈시울을 적셨다 고맙고 감사해서.등록금 마련을 위해 밤과 낮 구분 없이 막노동 하는 모습이 고맙고 안쓰럽다.
목자를 비롯해서 목장 식구들이 재정적으로 도울 여력이 없다보니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한다 아버지께서는 부자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채워 주실줄 믿는다.
이 창욱형제 화이팅! 하나님은 모든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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