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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디에 있을까? 조회수 : 964
  작성자 : 박백렬 작성일 : 2009-09-22

실체가 없는 바람 그림자라도 보고싶은데

도데체 어디에 있을까 ?

 

누가이사람을모르시나요?

이름 이정길 67세 동구방어진 남목

허럼한 단칸방에서 집나간지 이제는

한달째 소식이 없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형재요 가족인데

실종신고도 할수없고 차츰 잊어져 가는데

멍하니 하늘은 외자꾸 흐림이 있는반면

나는 절박한 문제만 바빠하고

이제는 단칸방도 잊져간다

 

나는 이밤에

잠을 청하는 한심한사람

시간은 잘도간다

변한것은 하나도없는데

 

염치없지만

어디 있는지 좀 알려주이소?

잠자다가 잊어버리지 않토록..

 

이제는 단칸방도 잊고사는데..

목자로써 또하나의 한계를 절감한다

계속 엉거주춤하면서 지붕만 처다보는꼴

절박함이 없어 현실이 안타까운것은 찾지못하는것보다

자꾸 잊져간다는 현실이다 가족을..

 

그래도 내일은 단칸방을 찾아가 보려합니다

혹 바람에 그림자 라도 보려합니다

어떻게든 살아만 있어면

무소식이 좋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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