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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믿으면 능력를 볼수 있습니다 조회수 : 1290
  작성자 : 김신석 작성일 : 2009-07-29

이글은 지난주일

믿어야 능력을 볼수 있다는 설교말씀을 듣고

제가 여러 번 안수기도를 받은후 일어났던 일들을 격으면서 느꼈던 느낌이

사실이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교회에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교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은 달라도 목사님의 안수기도가 필요한 교인들이 계실것임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없어서

믿지 않아서

올바른 자세로 임하지 못해서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혹시 제가 올린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여

많은 교인들이 믿음으로 능력을 볼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끄러운글을 기쁘게 적어 올립니다

 

저는 지난 7개월동안

기이하고 신기하게 생각하던 안수기도를 8번이나 받았습니다

첫번째는 담임목사님께서 해주셨는데

지난번 올렸던글에 말했었던것과 같이

제 기대와는 달랐다는 것과 안수기도를 받은 그날밤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복합적인 고통과 놀랍게 빠른 회복하는 은혜를 경험하고

뭔지는 몰라도 뭔가가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감사드렸었다는 글 이였었지요

 

이렇게 받기 시작한 안수기도는

퇴원 한달후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자 말로만 듣던 치료의 어려움들이 저를 힘들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고통이 시작되고 몇일후

주일 예배가 끝나후 헌신기도를 드리는 성도님들 틈에 끼어

육신의 고통을 호소하는 메모를 적어놓고 목사님의 기도의 손길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목사님께서 저 머리에 손을 얻으셨을 때 제 머리속은 텅 비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냥 목사님의 기도소리에 떨고있는 저를 느끼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병원에서 처음 안수기도를 받고 맞았던 어려움 때문에

안수기도 받기를 망설이다 가족들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받은 안수기도 인지라

겁을 잔득먹고 있었는데

전과는 다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주일밤을 보냈는데 

 

그 다음날이 되자 이것 저것 몸들이 당할 수 있는 것들이 힘들어 지기 시작하더니

저녁이 되자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저를 눌러왔습니다

그런 고통속에 그래도 조금 나를까 싶어서 마루를 왔다 갔다 하는데

머리에서 붙터 시작해서 다리까지 차츰 차츰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안돼겠다 .잘해보겠다고 항암치료를 하다가는 죽고 말겠다

이러지말고 차라리 기도로,,민간요법으로 해보면 어떨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눌러오는 고통과 내앞에 놓인 기막힌 현실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때 이런 저를 보고 있던 짝지도 같은생각을 하고 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때 새뚱맞게도 칼국수를 먹으면 쾐잖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부탁을 하자

평소같으면 금지 식품이라며 펄쩍띌만 했음에도 아무말없이 끓여왔습니다

우선 국물 한모금을 입에넣자 몸이 스르르륵 풀려왔습니다

칼국수 한올을 입에 넣자 사라졌던 몸들이 돌아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날밤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날이후 일차 항암치료는 힘들긴 했지만 그날밤처럼 그렇게 지나같습니다

 

이렇게 일차 항암치료가 끝나고 일주일후 2차 항암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병원에서와 일차 항암치료때 안수기도를 받은후 받은 어려웠던일 때문에 망설였지만

가족들의 독려로 마지못해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음속에 아프지 않게 해주십시요라는 마음만 품고 받은 안수기도라 그런지

안수기도를 받을 때 전번 안수기도 받을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육신의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일이여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기억에는 항암치료중 일어나는 일상적인 어려움 말고는 다른 어려움이 없이

2차 항암치료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차 항암치료가 시작되며

오직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것 하나님께 맏기겠다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목사님깨서 머리에 손을 얻으시자 배속이 뜨뜻해져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고 계시다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차 항암치료 내내 전과는 다르게 정상인과 다름없는 운동도 하였고

또다른 도움으로 식사도 잘 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4차 항암치료를 앞두고

하루에도 4-5번씩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크게 뛰었고

심지어는 집에 오르는 계단을 오르는데 마스크에 침이 배일정도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심장 초음파 검사도 받아보았습니다 정상으로 판명되었지만

문제는 왜? 인가 였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원인을 알아 냈습니다

상세히 밣힐수는 없지만 문제는 식사를 잘 할수있었던 또 다른 도움이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낮은 혈압으로 항암치료는 일주일이 연기 되었고

 

우연곡절끝에 4차 항암치료를 시작하고 안수기도를 받으려는데

담임목사님은 보이지않고 부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안수기도의 능력이 덜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면서도

한쪽으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긍적적인 생각으로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화장실을 가려고 방을 나서다

울퉁 불퉁 튀어나온곳이 많아 위험한 운동기구 쪽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잠들었던 짝지는 깨어 비명을 지르고 아이는 방에서 뛰어나왔습니다

가만히 움직여 봤습니다.. 쾐잖습니다..그래서 일어나 보았습니다..정말 쾐잖습니다..

어느 한군데 긁힌데도 없습니다

아무말 없이 그냥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후 5차 항암치료을 받기 시작하며 받은

안수기도에서는 온몸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편안하게 항암치료를 받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온입이 헐고 혀가 벗겨지는 고통을 맛보게 하셨고

 

마지막 6차 항암치료때에는

 치료를 구하는 안수기도가 아니라 헌신하라는 안수기도를 받아서 그런지

특별한 증상없이 없었습니다

그냥 떨어진 체력으로 힘든 일상적 항암치료자의 고통만 으로

치료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이상이 제가 안수기도를 받은후 제게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입니다

 

끝으로

제가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서 받았던 안수기도에서

제가 마음을 비우고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만 안수기도를 받았을 때와

목사님께서 고쳐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병을 고쳐주세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라는 욕심의 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저를 고치시는 손길이 다르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주일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갖고있던 느낌이 느낌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한 기쁨으로

많은 교인들께서도 같은 느낌을 느끼시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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