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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슴이 뜨거워지는 아침입니다 조회수 : 1006
  작성자 : 김신석 작성일 : 2009-07-21

지난 칠개월동안 육신의 고통속에서도 늘 평안하고 걱정 근심이 없었던것은

수술을 받을때도 수술후 치료를 받는 중에도평안한것은 물론이고

나도 모르게 완치된다는 확신이 마음속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였는데

 

어떻게 된건지 종합결과를 앞두고 나도모를 근심이 나를 초조하게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기다리던 그날 그간 수술과 치료의 종합결과는

나도 모르게 내속에 들어와 있던  말씀대로 이루어져서  얼마나 감사하였던지...

 

그리고 맞은 주일

찬양으로 주님을 높히고 기도와 작은예물로 감사를 드리고 전해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열심으로 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말씀을 받으려고 하는데도 마음에 들어오지가 않았습니다

왜 이럴까... 왜 이렇까 하는데...말씀 하나가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기도는 하지않고

왜 엉뚱한것들만 구하는 기도만하고 있냐  라는 말씀이였지요

내속에 있는것을 들여다 보시면서 말씀하시는것 같아 얼굴이 뜨거워져 왔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것이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일이였지요

그런데 오늘 새벽예배에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함께 기도드리자는 말씀에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드리다가

어제 새벽예배에 목사님을 통해 에레미야 선지자께서

네가 조그마한 조짐만 보여도 이끌어주고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이

주일예배때 왜 엉뚱한것들만 기도하고 있느냐는 말씀과  어울어지자

하나의 사건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소돔 고모라를 살리기위해 

조그마한 조짐이라도 있으면 이끌어주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의인 50인을 내세웠다가  그것도 불안하여 의인 10인까지를 내세우며

소돔과 고모라를 구해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성경을 읽을때 말씀을 들을때는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는 그냥 마음이 찡해 옵니다 

 

그리고 그 모습위에

병들어 힘들어 하는 내 머리위에 손을 언고 눈물로 기도하시던 목사님의 모습이 떠올랐고

잘못될것이라는  못된이의 말에도 나를 살리신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나를 울리고

이렇게 귀한 성전에서 예배하고 기도 드릴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것이

어린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을 모아 기도한  덕분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져 오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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