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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미완성 교향곡 조회수 : 1712
  작성자 : 김현수목사 작성일 : 2009-04-18

신약 성경 통독 시간을 시작하면서 찬양을 드리고 은혜를 받고자 뒷부분이 잘려나간 줄도 모르고 찬양악보를 들고 진지한 모습과 자세로 은혜를 받고자 찬양 인도를 하고 그 찬양 끝부분에 왔는데 아뿔사!뒷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로 가버렸지??? 찬양은 미완성으로 끝나고 한바탕 웃음 잔치, ... 이렇게나 엉성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강의 도중 길을 잃고 뭘 말했는지 수도 없이 청중에게 물어가며 길을 찾아 가고 .....

그 잃어버린 가사때문에 제가 위기에 빠진 줄 알고  반주하시던 황집사님이 오셔서 "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두어줄 내려 오면서 끝내면 이 위기를 넘어갈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저는 청중의 웃음소리를 등에 엎고 " 제가 지금 위기에 빠진 사람처럼 보이십니까? 집사님께는? 전혀 아니잔아요, ㅎㅎ"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전현진 간사님이 2분안에 제가 이 위기에서 구해 드리겠습니다 라면서 사무실에서 티브이를 보시다가 올라와서 다른 찬양집에서 나머지 악보를 찾아 복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찬양의 은혜를 제대로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신약 성경 통독 초두에 벼랑끝에서 웃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책을 읽고 오신 안은화집사님이 그책을 지은 분이 강민준 목사님이라고 하셔서 아니요 강준민 목사님이라고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 정말 웃게하셨습니다

이번 통독 과정을 통하여 발견한 것은 제가 이렇게 웃기는 사람인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제가 웃긴게 아니고 하나님이 웃게 만들어 주셨지요 왜냐하면 하나도 웃기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많이 웃었건만 기도할 때 보면 또 그렇게 눈물도 많은 분들인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때 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저 천국이 더 그리워집니다.

스트레칭 강사로 도움을 주신 이성옥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옆에서 도와주신 오종학 목사님 여러목사님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저야 말로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이 있는 사람이며

울산 시민 교회가 있기에 제가 있고

담임목사님때문에 이런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울산시민 교회 성도님들, 담임목사님, 여러 부목사님, 전도사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과 담임목사님과 여러분의 덕분으로 제가 이 은혜를 누리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웃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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