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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구약에서 신약까지... | 조회수 : 1445 |
작성자 : 박현정 | 작성일 : 2009-04-17 |
읽기와 쓰기
‘수필로 배우는 글 읽기’라는 글에서 작가는 우리는 모두 읽으며 살아간다고 했다.
교통신호도 읽고, 하늘을 보며 날씨도 읽는다고 한다.
글 읽기는 그런 세상을 읽는 것 보다 중요하며,
좋은 책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고 썼다.
그렇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읽기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으로 연결 지을 수 있겠다.
제대로 이해된 성경 읽기(쓰던지.. 읽던지)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
우연히 시작한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서의 성경필사.. 이제 1/3 쯤 쓰고 있다.
구약 순서대로 쓰다가 지겨워(성경말씀이???... 큰일 일세^^...)지면 시편을 쓰기도 했다.
지난 고난주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싶어서 마가복음을 썼고,
지금은 누가 복음을 쓰고 있다.
어깨가 아프지만, 벌써 일곱 분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고,
열심히 쓰시는 분을 보며 매일 힘을 내 쓰고 있다.
타자가 늦어 하루 100절 치기가 쉽지 않다.
어떤 때는 눈으로 보고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을 때도 있다.
김현수 목사님과 함께 하는 신구약 성경 통독이 지난 3월 중순에 시작해서 오늘 끝났다.
참석하지 않은 분들은 ‘신, 구약을 일독 했구나!’ 하시지만 사실 다 읽지는 못했다.^^
전체 다 읽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그러나...
김현수 목사님이 개인의 삶에서 체득한 말씀 해석과 성경의 개관, 시간을 따라 읽는 성경 등으로 구약과 신약의 맥을 잡을 수 있었다.
야외 모임을 취소하고 통독 마지막 시간에 참석해서 고린도전, 후서에 관한 강의를 들은 우리 목장식구들도 그림이 그려진다고 했다.
그야말로 구슬이 꿰어지는 시간이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신약을 통해서는 십자가, 기름부음, 능력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많이 지치고, 침체되어 있었는데...다시금 힘이 난다.
지금 부터의 쓰기와 읽기는 달라질 것 같다.
찬양하는 시간도 너무 좋았다.^^ 틀려서 웃는 시간조차 행복했다.
성령의 임재하심이 함께 했던 마지막 기도 시간이 끝나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서
옆의 자매와 손수건을 서로 건네며 닦아야 했다.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지을까요?’ 했던 제자들의 심정이 되어
집에 오기 싫었다.
현재 시민교회 안에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성경 통독 시간에 참석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김현수 목사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축복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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