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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큐티와 구정연휴 조회수 : 927
  작성자 : 최정분 작성일 : 2009-02-05

수요 오전예배.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위안이 되고 회개가 되었습니다.

 

구정 연휴 동안 제가 한 것 중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한가지가 있다면

기도하고 순일이와 함께 QT 한 것일 것입니다.

 

틈틈히 죄된 본성은 불평하고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만

성령님은 그 것이 죄인 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좋은 마음을 품게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시댁에 금요일 가서 수요일까지 있어야 했고,

친정에는 잠시 들러와야 하는 형편이었지만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압니다.

이기적이고, 못되었고, 못 났는 줄 알면서도 잘나고 싶고,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그 속에 감추인 마음이 참 달랐던 저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전에도 이런 저 자신이 참 싫었습니다.

착하게 살고 싶은데.. 자꾸만 나쁜 마음을 품는 자신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 못된 마음.. 이기적인 마음 품지 않으려고 애써도 참 안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못된 생각은 한 번씩 떠올라집니다.

예전엔 '내가 또 왜 이럴까.. 나는 역시 안돼.. 나는 이모양 이꼴로 살다 죽을 꺼야.. 아.. 싫어..'

하고 끝났겠지만..

지금은 그냥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지금 제 마음 보셨죠. 제가 또 이런 생각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람될꺼예요. 도와주세요. 온 마음으로 하나님 사랑하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제 의지와 노력으로 안되는 거 아시니까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목사님께서 그러셨어요.

딱 보면 목사님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고..

 

저는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작년에 생명의 삶 공부 끝나고..

저는 목사님께 정말..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매 시간마다.. 목사님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시는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의 삶을 엿보며

내가 왜 죽지 말고 살아야 하는 지도 깨닫게 되었고.. 아무튼 무척 감격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르고 나오면서 목사님께 시험지를 제출하게 되었을 때

목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해야지.. 하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목사님 앞에서서는 이렇게 말하고 말았죠..

' 이 시험지.. 나중에 돌려주시죠?'

................

내 자신이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바보같이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던 일..

목사님께서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알아차렸었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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