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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 응답 나누기 조회수 : 1018
  작성자 : 임마누엘 작성일 : 2009-02-04

  오전 수요예배 담임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기도 응답된 것을 나누겠습니다.

 

1월초 가정예배를 드리며 가족기도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하나님께 바라는 간구에 남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직장을 구하기를, 저는 제 안에 있는 분노의 쓴뿌리가 사라지고 사랑의 은사가 풀어지기를 적었습니다. 남편은 11월 말쯤부터 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 예지에게 하나님께서 너에게 무엇을 해 주시기를 바라냐고 물었습니다. 예지는 여동생이 생기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6살이 된 예지. 예지가 2살이 될무렵부터 둘째를 놓고 기도했었습니다. 병원도 다니고, 한약도 지어 먹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기도 응답이 없어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고, 종종 기도를 쉬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면서 둘째를 위한 기도를 잠시 미루자고 말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지가 그런 기도 제목을 내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예지의 기도 제목을 신나게(?) 기도 신청서에 적었습니다.

  1월 24일, 남편은 면접을 보고 2월 3일부터 출근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남편이 두 달 가까이를 쉬면서 엄청난 마음 고생을 했을텐데, 교회에 기도 신청서를 내고 나니 금방 응답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월 30일, 제가 둘째를 임신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둘째를 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은 여러 가지 과거의 죄들을 생각나게 하셨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 응답을 통해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신 담임 목사님, 목장 식구들, 새벽기도전사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분명 하나님이십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어제 첫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출장입니다. 10일 정도라는데, 주일을 지킬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여 어제 밤부터 마음에 약간 근심이 생겼습니다. 약한 믿음에 정말 하나님이 뜻하신 직장일까라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주일성수할 수 있는 직장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이 일을 놓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더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오묘하여 다 이해할 수 없음을 압니다. 인내하며 하나님을 뜻을 분별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인도해 가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을 더 많이 체험하길 소망합니다.

  너무나 개인적인 내용이어서 나누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다 순종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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