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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청년여호수아의 특별한 초대 : 가족초청예배 조회수 : 1301
  작성자 : 배지영 작성일 : 2008-11-06

청년여호수아의 특별한 초대!!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부(청년여호수아공동체) 배지영입니다.

지난 11월2일 청년부에서는 가족초청예배가 있었습니다.

청년부에는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불신자가정입니다.

불신자가정에서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는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족들에 대한 아픈마음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셔서 작년에 첫번째로 가족초청예배를 드리게되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인 가족초청예배의 최종목적은 청년부의 모든 가정이 구원받고 우리 청년들이 각가정에서

복음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작년, 분주함과 미흡한점이 많은 가운데서 가족초청예배를 드리게되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크고 작은 열매들을 맺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소망을 품고 올해 가족초청예배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개월동안

우리는 불신가족들과 형제들을 태신자로 품으며 기도로 준비해왔습니다. 정말 감사한것은 이 예배가

불신자가정의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rk 되어 서로의 어머니,아버지 그리고 형제들을

위해 눈물로 중보해왔었습니다.

 

태신자 품기

저는 저희 아버지와 오빠를 태신자로 품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10년동안 저의 기도제목이었고 작년에

저는 가족들을 초청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마음이 얼음장처럼 차가웠고 아직도 서로의 대한 상처들이 남아있어 어쩌면 가족들을 향한

무관심이 컸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가족초청예배를 위해 기도중 하나님께서 가족간의 서로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도 있다는 어쩌면 극단적이고 확고한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친구들이 저희 오빠를 위해 사랑의 편지를 계속 보내주었고, 저는 아버지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편지에 대한 반응이 전혀없으셨고, 반면 저희 오빠는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목자모임, 청년예배마친후, 금요기도회때, 새벽기도때의 중보,금식기도 우리 청년들은 정말 열심히 눈물로

가족초청예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삶공부의 실천 : 섬김

지난 상반기 삶공부를 통해 저는 섬김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건의 삶공부중 이웃을 위해 내가 도움을 준일을 적는 과제가 있었는데 그때 목사님께 가족한테 섬긴것도

적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가족은 기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본,,,,그때 제 가족들의 불만이 너무 교회일에만 매달리는게 아니냐 가족들에게도 신경좀 써주면 안되냐는 것이었습니다. 늘 교회일을 핑계삼아 가족들에게 너무 소홀했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거의 없어 가정에서는 그리스도의 본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초청예배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을 먼저 섬기고 낮아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새로운 삶공부중 나의 옛습관을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통해 저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도 많아졌고 더불어 교회일도 섬길 수 있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소홀하고 섬기지 못하는데 어떻게 교회가자고 말할수있을까,,,아마 이런 제모습이 부끄러워 작년에 제 가족들을 초청하지 못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제가 할 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가족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함투성이지만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제 모습을 통해 우리 가족들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무관심했었던 서로의 관계들을 조금씩 회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제마음은 더욱더 확신에 차게되었습니다.

 

영적전쟁 그리고 승리!!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저에게 영적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심한 감기에 걸려 몸이 계속 좋지 않으셨고 오빠도 일이 바빠져 주일날 계속 근무가 걸리는것이었습니다. 제 마음에 계속해서 낙심하는 마음이 생겼고 아무래도 이번에 오시지 못하겠구나라는 마음이 계속 생겼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목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행사 이틀을 앞두고 금요기도회때 목자들이 한사람씩 나와서 가족초청예배를 위한 기도제목을 내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두번째 기도제목으로 우리가 품은 부모님과 형제들이 혹 오지 못할찌라도 실족하거나 낙심치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이 기도제목이 두려운 저의 마음이었습니다.

토요 목자모임때 다시한번 똑같은 기도제목을 내었는데 그때 목사님께서

'지영아 이미 니 손에선 떠난 일이야,,,이제 하나님께 모두 맡겨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순간 전 제가 일하려 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지 않았었던것 같았습니다.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두렵고 낙심하는 제 마음은 사라지고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11월2일 가족초청예배 : 하나님의 일하심

11월2일 드디어 가족초청예배가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하루 꼬박 일하시고 많이 피곤해 하시며 또 목이 많이 아프다하셔서 전 교회가자는 말을 못했습니다.

마지막 용기를 내서 문밖을 나서기전 아버지께 교회에 오실 수 있냐고 묻자 아버지께서는 교회에서 뭐하냐고 물으셨습니다.그리고 저는 가족초청예배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연락해 보라는 대답을 얻었습니다. 대예배를 마치고 부랴부랴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더니 아버지는 이미 교회오실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예배에 좀 늦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10분정도 지났지만 거의 모든 순서에 참석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배내내 감기몸살로 몸도 안좋으시고 게다가 그 전날 일하고 아침에 들어오셔서 많이 피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순서순서마다 잘 참석해 주신 아버지가 참 고마웠습니다.

평소에 무뚝뚝하신 아버지가 축복송 시간에 제게 '사랑해' 라고 나즈막히 말슴하셨고, 두눈엔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난 '사랑해'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손을 잡았고 아버지손은 매우 따뜻했습니다. 이 모든것이 아버지의 의지가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틀림없었습니다.

모든 예배를 마치고 오래뜰에서 먼저 믿으신 부모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고 친구들과 부모님들을 모시고

함께 식사를했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의 이야기, 복음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들을수 있어서 더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행나모 열린목장에 초대도 받으셨습니다. 열린목장 모임이 있는날 출근이시지만 계속해서 아버지의 신앙회복과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시한번 더 하게되었습니다.

 

Thanks to...

아직 믿음이 없는 우리 아버지와 모든 부모님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해준 우리 청년들에게 너무 고맙고,

늘 기도로 저희들을 격려해 주시고 힘을 실어주시는 박기호목사님과 김은주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가족초청예배를 통해 우리 청년들은 불신자가정을위해 계속해서 기도할것입니다.

이 예배를 통해 우리들에게 소망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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