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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믿음의추억여행 조회수 : 463
  작성자 : 명희선 작성일 : 2008-10-24
오늘 사명초원 목자 목녀들을 담임목사님,사모님께서 저녁식사로 초청해주셨다. 그런데 만남이 결정된 주일(19일) 저녁부터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신앙성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넘어지고,실패하고,침체속에 빠져....  그런데 ..정말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러한 고민들이 방문이후 기쁨과 자신감으로 바뀌어졌다
밤새도록 바닷가에서 베드로와 제자들을 기다려주시고 지친 그들을위해 숯불을 피워 떡을 구워주시며, 특히 죄의식과 좌절감으로 허탈해하는 베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시고 재 사명을 주신 우리의 참 목자이신 그 예수님처럼 목사님과의 만남이 그러하였다.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예배의 감격도 소중하지만 정성껏 준비하신 음식과 선물....정리 되지 못한 긴 이야기들을 한 번도 끊지 않으시고 세 시간 가까이 들어주신 그 정겨움,사랑과 섬김을 받으며 난 잊을 수없는 갈릴리 바닷가의 그  분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고 ,후일 사도가 된 베드로의 힘있는 설교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해야합니다.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박해가 온다 할 지라도 여러분 소망을 가지십시오
믿음으로 사십시오.그리고 성도들끼리 서로 뜨겁게 사랑하면서 이 시대의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들을 묵상하였다.
내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에 내가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될 까봐  걱정했고, 불확실한 결과가 걱정되어 감히 원하는 일을 시도하지못하곤 했는데  오늘 이후 용기가 생긴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그 하나님께 접속하고 순종하며 정말 감사와 기쁨으로 처음 목녀를 시작했던 그 때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나의 삶이 새롭게 출발하려한다.
어거스틴의 말 처럼 <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일치를, 비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것을 사랑으로.... >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행복한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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