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남편, 예수님 같아요." |
조회수 : 769 |
작성자 : 강혜숙 |
작성일 : 2008-07-29 |
영아부교사인 이은주자매는 여름성경학교 때
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할 때
‘하나님, 예수님,’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눈물이 나고 마음이 뜨거워 견딜 수 없었다며
나누면서도 계속 운다.
신기할 만큼 아이들이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는 사랑스러운 모습들로 인해 눈물이 났고,
부족한데도 교사인 자신을 너무 좋아해주는 아이들이
고맙고 사랑스러워 자꾸 눈물이 났다고 목장모임 나눔에서
동일한 감동으로 울며 이야기 하는 자매로 인해 모두가 숙연해지고
마음이 뜨거워졌다.
은주자매가 영아부교사하고 싶은데,
부족하다며 용기가 안나 주저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김정옥전도사님께서 흔쾌히 받아주셔서 교사로 섬기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즈음하여
은주자매는 목장모임 나눔에서
자신감이 없고 그만두고 싶다고 의기소침하여 있었다.
목장모임 중에 목원들의 격려에 다시 용기 내어
힘들어도 앞을 향해 전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잠을 줄여가며 성구암송하고,
교재연구, 교재 만드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새벽기도에 나오기 위해 밤샘하기도 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를 끊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도 끝에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며,
유치부, 영아부 교사 40일 새벽기도회에 다시 도전하며
새벽을 깨우는 믿음의 전사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여러 가지 고난과 아픔의 사연들이 많았지만,
대예배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확신하며
고난의 깊이가 깊을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게 됨을 느끼면서
이제는 문제나 장애물에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새벽기도 가라고 야근에서 돌아온 남편이 깨울 때마다
남편이 너무 미워서 무시하고 오히려 화를 내곤 했던 자매였다.
어느 날 목장 나눔에서
다른 자매의 나눔을 듣다가
갑자기 남편의 소중함을 절실히 경험케 하시더니
그 이후 남편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 남편, 예수님 같아요.”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고운 성품을 지닌 남편을 보면
예수님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매달 적자이기 때문에
십일조 드리는 것은 생명을 내어놓는 헌신을 요구하는 것과도 같았지만
그래도 주님의 것이므로 항상 드려왔다.
온라인으로 헌금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월급 받는 즉시 온라인으로 십일조를 드리고 나서
남은 돈은 생활비로 사용하게 되어
훨씬 마음의 갈등과 부담이 줄었고, 그런 믿음의 남편을 볼 때마다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오환형제는 울산으로 이사 온 후
시민교회에서 담임목사님 설교를 통하여 주님을 만났다.
매주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마르지 않는 생수를 마시며 사는 기쁨을 누린다는 고백을 한다.
교회봉사하고 싶은데,
믿음의 초보라서 받아줄지 모르겠다고 수줍은 고백을 하곤 하였다.
한 달 전부터 중등부 우리 반 보조교사로 섬기고 있다.
우리 반 아이들 중 통제가 힘든 산만하고 거친 아이들 옆에 앉아
김형제가 예배를 드리면
신기하게 그 아이들이 얌전하게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기적이다.
김형제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과
주님을 향한 열심과 사랑이
아이들을 제압하는 영적 힘으로
조용하게 되나보다.
가끔 온 가족이 새벽기도에 나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다.
딸 지희가 중등부 우리 반인데,
기도시간마다 눈물이 마르지 않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아빠가 긴장과 기대감으로
처음 우리 반 보조교사로 섬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빠 기도로 잘 준비하셔야 되요.
우리 반 애들 장난이 아니거든요. 겁나는 아이들 많아요.”
...ㅋㅋ
사랑스러운 가족이다.
주님이 보셔도 사랑에 겨워
견딜 수 없으실 게다.
주일 새벽 담임목사님 설교말씀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자에게
‘할렐루야!’ 외치며 하나님께서 탄성을 지르신다고 하셨는데
이 가정을 보실 때
우리 하나님께서 ‘할렐루야’ 노래하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