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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의 연약함...강하신 하나님, 조회수 : 757
  작성자 : 강혜숙 작성일 : 2008-07-04
오늘은
더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다.
200 여명의 아이들이 성령의 바람을 타고
휩쓸려 왔다.

성령님이 계속 수 많은 애들을 모아
데려오시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각 반마다 약속이나 한듯
무리지어 떼를 지어 들어온다...

의자가 모자라
책상위에 앉은 애들..
책상도 모자라
아예 시원한  바닥에 앉은 애들..

..장관인데..
우리 주님이 보셔도
웃음을 터져 나오실게다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물고
말씀을 듣는 진지한 눈빛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 와 보는 아이들도 기도할 때
모두 두손을 모두고 진지하게  
예쁘게  반응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다.
성령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다.

사탕을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모자라서
다솔이가 교무실로 다시 사탕
가지러 가야했다.

흥분되고
기쁨은 배가 되었으나..
많이 몰려 올 수록
처음 와 보는.. 산만한 아이들이 섞여 와
예배 분위기를 흐리게 한다..ㅠ
그래도.. 사랑스럽다.^^

오늘은 1학년 10반 아이들이
떼를 지어 오더니..

샘, 아무나 와도 되나요??
처음이니?? 그래 아무나 와도 되.

문은재 선생님, 왈..
여기 있는 애들 다 아무난데..ㅋㅋ

예배가 마치면
떼를 지어 앞으로 몰려온다.

샘, 시민교회 어디에요?
저도 시민교회 가도 되나요?
교회 버스 오나요?

질문에 대답하기에 바빠.. 누가 누군지 다 까먹고 만다..ㅠ
처음에는 폰에 이름과 폰 번호를 저장했었는데..
그 사실조차  다 잊어버릴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연약한 나를 쓰시는
주님이 신기하기만 하다.

오늘도 박정민이 수행평가 검사하러 왔다가
또 버스시간을 물어봤다.
어제 물었던 거 문득 희미하게 기억은 났으나..
동일한 상황이 늘 있는 일인지라
기대가 안된다...ㅠ
내일 되면 정민이는 내게 질문했던 사실조차 잊어 버릴 것이 뻔하다.
그리고 수업시간만 되면
약속이 생각나는 것이다.
정민이나  나 .., 비슷한 수준이다..ㅋㅋ

나의 연약한 것, 부족한 것, 가난한 것은
하나님께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것을..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지는 주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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