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믿음이 약해서 |
조회수 : 1488 |
작성자 : 곽수철 |
작성일 : 2008-06-14 |
저는 확인되지 않으면 믿지않는 현실주의자이며
믿음도 약하여 매일 넘어졌다 일어나는 좌골인자 입니다
그런 저에게 찰스 스윈돌 의 은혜의 각성 이라는 제목의
글은 제가 기독교인이라는게 새삼 또하나의 큰 축복이
라는걸 깨닫게 해준 은혜로운책 이였습니다
기독교는 형이상학적인 신비주의를 신봉하는 종교가아니라
각자의 체험에서 불이붙는 가장 현실적인 종교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은혜를 믿는 것과 은혜를 누리며
사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스윈돌은 말을 하지만
저는 은혜를 믿고 누리며 사는것을 일체로 보고
살아가는 사람 입니다.
평상시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갈구하는 마음을 가진적도 없었고 그냥 일상에
파묻쳐 살아가다가 하나의 계획이 위기에 봉착하니
다시 하나님께 메달리고 간구하는 중입니다.
일년전 부터 준비해왔던 큰딸의 미국 유학준비가
인터뷰에서 당황함에 나온 말의 실수로 비자거부를
당해 온가족이 침통함에 우울하게 보낸 지난 한주간이였습니다
올해 대학에 합격을 하고서도 변함없이 진행해왔던
일정이였기에 등록도 하지않고 나아갔던 길이였습니다
의료인이 되어서 제3국의 오지에서 아픈상처를 만져주는
의료선교사가 꿈이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점검하라는
뜻인것 같아서 그뜻을 헤아리기위한 침묵의 시간들이
길어만 갑니다.
두번째 인터뷰일정을 잡아놓고.유학원을 통해 들은 정보로는
수입소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로 미국의 반한감정이
극한상태라고합니다.
사실 지난 인터뷰 당시 미대사관 주위는 경찰차와
데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살벌함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미국에선 불법 대행업체를 통해 허위서류로
입국한 한국 유학생이 대거 적발되면서 한국을 요주의 국가
대열에 올려놓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교환학생 외에는 대다수가 비자거부을 당하는
사상초유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합니다.
전국의 유학원마다 발칵 뒤집어졌다는 말이 심각함을 알게합니다
미국에 처가가 있음으로 주위대학에 입학허가서도 쉽게 받았고
모든것이 원만하게 진행되었던 일이라 상상밖에 일을 당하니
더구나 한번 비자거부당하면 두번째는 더욱 힘들어진다고 하니
큰애의 진로에 보통 걱정이 되는게 아닙니다
얼마전 큰애를 데리고 교회에 기도하려갔다가 나오는길에 우연히
윤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교회에 계셔도 평상시는 뵙기 쉽지않는데..
학습문답을 윤목사님께 받았기에 맘으로 남다른 감사함을
가진터라 일상적인 대화속에 딸의최근 상황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오던날 귀에서 끝임없이 환청처럼 들리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수철아 .믿느냐 ,그럼 믿어라...믿음으로, 나를 믿어라
이제 내가 너의손을 붙잡고 날마다 날마다 너를 통하여
내가 이룰것이니..믿어라... 내가 하므로 너는 거저 믿기만하면 되느니라.
가슴깊이 뜨거워지는 기운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주님께 받았던 수많은 은혜들이 물 밀듯 다가와
저의내면을 가득채워 주셨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압니다.
하나님의 손길과 마음을...
이제는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의 믿음이 부족하니..마음대로 행하며 살지만
날마다 바로서고 간구하며 기도 하겠습니다.
저에게 주님의열정과 은혜를 가득 채워 달라고
주님을 잘 섬길수있는 간절한 믿음을 가득 채워 달라고
주님께 날마다 기도하고 간구하겠습니다.
온전한 믿음을 가득채워주소서...
하나님은 윤목사님을 통해서 저의믿음을
권면 하시며 말씀 하셨습니다.
오! 신실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