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버려야할 편견들(인용) |
조회수 : 1028 |
작성자 : 김용언 |
작성일 : 2008-05-01 |
서양의 부자는 존경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검소하고, 머리가 명석하고...
이런 많은 덕목을 가추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서양의 부자는
많은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동양의 부자는 그렇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부자는 하늘이 낸다 하여 행운이 따르는 사람으로 치부되었으니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자는 어떤 인식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을까요?
50년쯤 전에는 일반적인 동양의 부자 개념과 다름이 없었을텐데요...
지금은 부자하면 떠오르는 연계 개념은
부정 부패, 탈세, 땅 투기, 위장전입, 특혜, 비리...
이런 부정적 단어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당하게 부자가 된 사람들까지도 억울하게
富는 즉 不道德이라는 등식의 피해를 받는 나라.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정체를 가진 나라지만
의식속에는 가진자에 대한 사회주의적 적대감을 가진 나라.
기여 입학제가 빈부 차별의 불평등이라는 나라.
부를 도덕성의 잣대로 평가하려드는 이 사회가
진정으로 건전한 부의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부는 네거티부의 대상이라는 의식이 있는한
그 것은 타도의 대상이지 육성의 대상일수 없는 것 아닙니까?
<청룡곰 생각>
富者들이 존경받는 세상은 언제 오려나?
<작성자 베리타스>
<작성일 2008/04/24>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에 따르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평균재산이 35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부자 내각 이란 비판을 들었던 국무위원 15명의 평균재산 32억 5000만원에 비해 오히려 많은 수치여서 또 다시 강부자 수석 이란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아닌 게 아니라 지금 모든 언론 매체가 이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어떻게 해서든 이슈를 만들어내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어야 장사가 되는 언론의 속성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명색이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 많은 게 무슨 죄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떠는 모습은 정말이지 캐안습이다. 그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평균재산이 35억이요,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은 그들의 10배인 354억원이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나는 언젠가 인간이 사는 사회는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개미族과 배짱이族이 있으며 따라서 부자와 거지가 상존하는 사회가 사실상 건강한 사회라는 논지를 편 적이 있다. 똑같이 일해서 똑같이 나눠 먹자! 는 공산주의자들의 구호는 결국 다 함께 굶어죽자! 라는 말과 이음 동의어였다는 사실을 이미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그 생생한 실례가 바로 북한 아닌가?
좌파 정권 10년 동안 가장 크게 공격을 받았던 집단은 서울대, 삼성, 조선일보였는데 친북 좌파들은 나라의 근간을 이끌어 가는 세 집단을 무너 뜨림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와해 시키려 들었다. 그러나 이미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 익숙해 진 우리 국민들은 어줍잖은 선동질로 대중을 계몽하려는 좌파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심한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국민의 그런 거부 반응에 대해 저들은 대통령은 21세기를 사는데 국민들은 아직도 군부 독재 시대를 벗어 나지 못했다 고 비아냥 거리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국민들이 노망이 났다 고 망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대선과 총선을 통하여 좌파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추상같은 심판이 내려졌다. 보수 진영이 대동 단결했으면 개헌 가능 의석까지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실속 없는 분배 정책에 환멸을 느끼고 현대건설과 청계천 신화의 주인공인 이명박을 선택했다. 철부지들에게 나라를 맡겼던 뼈저린 후회와 자성의 결과였다. 그렇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고소영 이라느니 강부자 라느니 말들이 많다.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의 평균 재산이 35억5000만원이라고 하지만 실은 110억원을 신고한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82억원을 신고한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의 재산 때문에 전체의 평균 재산이 부풀려 진 것이다.
곽승준 수석과 김병국 수석의 경우, 거의 다 부친으로부터 재산을 물려 받았고 세금(상속세)을 납부 했다고 밝혔다. 곽 수석 부친은 곽삼영 전 고려산업개발 회장이며, 김 수석 부친은 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이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정당한 재산 때문에 죄인 취급을 당해야 한다면 그건 인민 재판이지 법치주의 국가의 올바른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
양정례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녀가 단지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이 많기 때문이 아니다. 그 재산을 댓가로 금뱃지의 명예를 사려는 빗나간 야망 때문이다. 물론 부자라고 다 똑같은 부자는 아니다. 정당하게 재물을 모은 부자가 있는가 하면 부당하게 재물을 모은 부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부자를 전부 도둑놈 취급하려는 식의 몰지각한 행태는 또 다른 마녀 사냥에 다름 아니다.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성숙한 자본주의 사회다. 이렇게 주장하는 나를 배금주의자라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 나는 수도권 변두리의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그래서 강남의 대형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긴 하지만 그러나 그들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다. 왜? 실은 나도 거기서 살고 싶으니까.
진정한 의미의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결코 부자들을 욕하지 않는다. 게을러서 못사는 인간들이 부자들을 욕하고 증오하는 법이다. 항상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거지들이다. 북한을 보라. 맨날 받아 먹으면서도 감사 할 줄 모른다. 그런 북한에 무조건 퍼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남에게 그렇게 강요할 뿐, 막상 자신은 한 푼도 내놓지 않는다.
정당한 부자가 리더가 되어야 사회 구성원 전체가 다 함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강부자 청와대 는 비난 받기보다는 장려 받아야 할 덕목이다. 공부 잘 하는 게 죄인가? 돈 잘 버는 게 죄인가? 부자가 죄인가? 아니다! 아무 것도 실천하지 않고 그저 탁상 공론에 빠져 자의식에 허우적거리는 게 죄다. 이명박은 그 자신도 부자지만,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이명박이 국민들에게 선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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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 박근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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