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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0710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이유 (요한복음 6:30-40) 조회수 : 355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7-13

20220710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이유 (요한복음 6:30-40)

이스라엘 백성들이 로마의 통치 아래서 가난과 압제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선포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배부르게 먹이셨다. 군중들은 모세처럼 만나를 내려 또 한 번 배부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라고 하는 떡을 먹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진짜 떡인 나를 먹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참 떡이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이유‘를 설명해주신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오셨다”는 말의 의미를 더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영원히 배부르게 하는 떡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32절). 모세의 떡은 그림자이고, 그 실체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다. 만나와 예수님 둘 다 떡이다. 하지만 두 떡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 두 떡이 우리 삶에 주는 결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만나는 예수님을 제외한 우리를 만족시키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 만나는 먹고 금방 배고파지는 떡이다. 그래서 또 만나를 먹어야 한다. 그러므로 만나를 쫓는 삶은 ’그림자‘를 쫓는 삶이다. 만나를 쫓는 삶은 사망 권세를 이길 수 없는 삶이다. 잠시 배부르고, 잠시 만족스럽고, 잠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잠시 화려해 보일 수 있는 삶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배고프지 않는 생명의 떡이다. 생명의 떡을 쫓는 삶은 ‘실체’를 쫓는 삶이다. 예수님이 사망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에, 생명의 떡 예수님을 먹으면 우리도 사망 권세를 이기게 된다. 생명의 떡 예수님을 쫓는 삶은 잠시가 아니라 ‘영원히’ 배부르게 한다. 영원히 만족을 누린다. 이 땅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의 목표가 만나가 되지 않길 바란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추구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 말씀 묵상과 깊은 기도를 통해 영원히 주리지 않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날마다 먹으면서,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우리를 살리고 움직이는 능력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둘째, 주신 자를 잃지 않고 얻기 위함입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38절).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의 뜻을 행하는 것보다 자신을 보내신 ‘성부의 뜻’을 행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 뜻은, 성부가 예정하신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39절).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 가운데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 교리를 ‘저항할 수 없는 은혜’(irresistible grace)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사람은 하나님이 너무나 크고 강력한 은혜를 부어주시기 때문에, 누구도 그 은혜를 거부할 수 없고 저항할 수가 없어서, 그 은혜를 받아 예수 믿고 구원 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실수를 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구원에는 실패가 없다. 구원에 있어서 예수님의 성공 확률은 100퍼센트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완전하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확신하고 감사하시기를 바란다. 구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살 때, 우리는 평안함과 안전감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그 평안함과 안전감 위에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하게 된다. 또한 성장, 성숙한 믿음으로 ‘섬김과 사역’을 감당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게 된다. 한 영혼도 잃지 않으시고 찾아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더욱 풍성한 믿음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셋째, 믿는 자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39절下).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40절). 부활은 죄의 형벌인 ‘죽음’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영생은 죽음의 제거를 넘어 ‘생명’을 영원히, 풍성히 누리는 것을 뜻한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이유는, 믿는 자에게 ‘부활’과 ‘영생’이라는 은택을 베푸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부활과 영생을 확신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면서 만나는 온갖 종류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 고통을 피하지 않으며, 고통에 잠식되지 않으며, 고통에 인생이 망가지지 않게 된다. 오히려 고통을 견디며, 고통에서 배우며, 고통을 통해 성숙하게 된다. 고통을 인정하며, 고통 앞에 담대하며, 고통을 잘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예수님이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의 부활과 영생을 보증함을 확신하시기 바란다! 이 땅에서 고통을 만나지만,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됨으로, 그리하여 마침내 고통에 대해 승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결론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을 누리시기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에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만나와 같은 썩은 양식을 추구하는 삶에서 떠나,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시기 바란다! 의심과 불안의 신앙을 떠나, 구원의 확신 위에 세워진 신앙생활 하시기 바란다! 고통에 잠식당하는 삶에서 벗어나, 부활과 영생의 소망으로 고통을 이기며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시기 바란다! 예수님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 땅에 오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 오셨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돌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사랑하며, 온전히 순종함으로, 그분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며 살아가는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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