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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112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루는 것입니다. 조회수 : 74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0-01-10

새해를 맞이한 시민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까요? 최영기 목사님이 다음의 글을 쓰셨습니다.

“교회에서 저를 싫어하여 기회만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사람이 늘 있어왔기에,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사람들을 고마워하게 되었습니다. 트집 잡히지 않기 위하여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게 되었고, 오해의 여지가 있을 만한 일들을 절대 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 20년간 큰 실수 없이 목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사람들 덕분입니다. 이렇게 목회에 유익을 준 사람들이지만, 당사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담임목사가 싫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는 교회 생활이 행복할 수 없고, 믿음이 자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평을 쏟아놓으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불평은 말하면 말할수록 불만감이 더 증폭됩니다. 1960년대에 ‘Screaming Therapy(절규 요법)’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인형이나 베개를 자신이 미워하는 상대라고 가정하고 악을 써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주먹으로 때려서 분을 삭이는 상담법입니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할 때 분노가 삭여지기보다 더 커진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 상담법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행한 사람들은 자기 불행의 원인이 남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신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못합니다. 불행이나 행복은 남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90%라 할지라도 흡족지 못한 10%에 집중하면 불행해지고, 불행할 수 있는 이유가 90%일지라도 10%의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혀입니다. 혀는 영적 측정기이며 영적 조절기입니다. 성령 충만한지, 안 한 지를 보려면, 감사의 말을 하며 사는지, 불평의 말을 하며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하면 삶이 행복해지고, 불평의 말을 하면 삶이 불행해집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이면, 이 모든 것을 생각하십시오(빌 4:8).’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쟁취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의지적으로 행복한 생각, 행복한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 시민교회는 작년 성탄예배부터 지난 주일까지, 계속해서 동일한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람과 사람 간에 막힌 담을 허무시고 진정한 평화를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정말로 오셨습니까?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는 우리가 하나 되게 하십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고, 시도조차 하기 싫은, 어그러진 ‘관계’를 온전케 하는 그 일을 이루려 하십니다. 우리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관계라는 집을 지어가야 합니다. 평화로운 관계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관계 평화로운 관계를 만들어 보겠다는 노력이 없으면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랑을 고백하십시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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