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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1209 목장은 꽃씨를 심는 곳입니다 조회수 : 773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12-07

오늘은 어느 목장의 목장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몇 개월간 참석하지 않던 목원이 동굴에서 깊은 잠을 자고 이번 주 목장모임에 참석하여 목장은 잔치 분위기였다, 목장식구들이 서로 안아주며 돌아와서 고맙다는 고백으로 크게 환영해 주었다. 감사한 것은 어느 목원 한명도 왜라 묻지 않고 환영해주는 것이 감사했다. 돌아온 목원은 지나온 삶을 나누며 기다려 주어 고맙다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랫시간 방황 중에도 나를 기다려주고 사랑해줄 목장식구들이 있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어 돌아왔다 한다. 목장식구들은 기도응답이라고 손뼉을 쳐 주며 기뻐하였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목장 vip가 한마디 하길 “목장은 울고 웃으면서 위로 격려 치유 기도응답 받는 곳인거 같아요” 라고 했다. 사별한 남편이 그리워 하늘공원을 몇 번이고 올라가 보았지만 대답이 없다 하며 "남편이 너무 보고 싶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 “하는 말에 우리는 함께 울어줄 수 밖에 없었다.

세상친구들은 절친이라 해도 자신이 같은 말을 반복하면 싫어하는데 목장식구들은 몇 번이고 같은 이야길해도 묵묵히 들어주고 함께 눈물 흘려주고 위로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한다. 목장에 처음 발을 딛고 난후 vip는 목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몇 번이고 계모임과 시간이 겹쳤지만 “이제 계모임 시간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는 예쁜 이야기를 해준다. 예수 영접 모임 때에도 목장 식구들이 4주간 함께 해 주어 감사하다하며, 매주 목장에서 기도제목으로 내어놓는 것은 다 응답받는 것 같다한다. 기도에 욕심이 난다하며 친정식구들이 예수 믿는 것과 자녀들이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예수님 만나는 것이라 이야기 하면서 목장때 마다 꼼꼼하게 기도제목을 수첩에 기록한다.

목장에서 1년 간 꾸준히 기도했던 기도제목이 응답되어 감사하다. 목원 남편이 알코올 중독이라 매일 퇴근시간이 자정이 넘을 뿐 아니라 술값으로 몇 백 만원이 지출되었는데 지금은 퇴근 후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한다. 이제 교회로 인도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목장은 꽃씨를 심는 곳 같습니다. 꽃씨를 심을 때는 예쁜 꽃을 기대하며 심지만 때로는 여러 요인으로 싹도 띄우지 못하고 썩을 때가 있고, 잘 자라다가도 예상치 못한 환경의 변화로 중도에 꺾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씨를 심지 않으면 결국 꽃도 없고 꽃밭도 없습니다. 꽃도 없고 꽃밭도 없는 세상, 너무 삭막하지 않겠습니까? 한 동네에 꽃씨 심는 사람 1명만 있어도 그 동네는 환해지고 꽃향기로 어울러져 꽃동네가 될 겁니다. 목장이 하나님나라의 한 마을이라면 우리는 그곳에 꽃씨를 심는 사람들 같습니다. 사도바울도 그랬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다(고전3:6)”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하나님나라가 가득한 그 날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꽃내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그런 소망으로 오늘도 꽃씨를 심어보십시다. 주의 위로와 격려가 시민가족들과 함께 있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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