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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527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조회수 : 777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05-25

지난 4월부터 불어오기 시작한 한반도의 평화의 소식은 우리 가슴에 기대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을 알 수 없는 국세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각국 열강들의 자국의 이익을 위한 계산과 전략 속에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를 향한 수많은 억측과 예측이 난무하고 비관과 낙관이 서로 뒤엉켜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특별한 일이 아닌 것이 우리는 지나온 역사의 속에서 이보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난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현실이 꼭 걱정만 되고 염려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늘 세상은 소란스러웠고, 전쟁의 공포와 평화의 소식은 공존해왔습니다. 그 가운데서 흔들리지 않고 쇠하거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진리가 있다면 민족의 운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세상만물의 창조주가 삼위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세상역사의 주관자도 삼위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선하시고 지혜로우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한반도의 정세는 매우 중요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럴 때 사단은 분열의 영, 갈등의 영으로 찾아와 민족과 민족을, 나라와 나라가 갈등하게 하고 싸우게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대를 정확하게 읽을 수 눈과 앞을 예측할 수 있는 지혜에 앞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시기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미시적인 것 같지만 거시적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인생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만지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미시적으로 일하시는 것 같지만 결과를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분은 만물을 주관하시기 때문에 개인을 통하여 가정을, 개인을 통하여 교회를, 개인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에게 당신의 뜻을 세우시는 거시적 역사를 이뤄가십니다. 

성도님들 가운데는 나라와 민족, 열방을 위하여 기도자하고 하면 “나같이 미천한 한명이 기도한들 무슨 능력이 나타나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기도의 능력은 기도하는 우리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능력 있는 분이기에 기도의 능력이 나타는 것입니다. 
오늘날 다윗이 있었다면 아마도 이런 노래를 불렀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민족의 내일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6월 한 달간 기도의 시간, 기도의 자리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를 위해서 교역자님들이 금주 월요일(28일)부터 철야하며 6월 기도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성도님들께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릴레이금식기도에 동참해주십시오. 본당로비에 비치된 릴리이금식기도신청란에 이름을 적어 주신 후 각자의 처소에서 해당되는 시간에 금식하며 기도해주시면 됩니다. 의무와 부담이 아닌 감동과 즐거움으로 자원하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또한 우리의 기도를 어떻게 바꾸어 가시는지 함께 기대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시민가족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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