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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408 세겹줄 기도회의 감동 조회수 : 751
  작성자 : 김성진 작성일 : 2018-04-06

세겹줄 기도회의 감동

세겹줄 기도회가 끝난 지 한 주가 지났지만 그 감격이 아직까지 잊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성도님들이 매일 아침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고 짝을 이루어 하나님께 부르짖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세겹줄 기도회가 빨리 돌아왔으면, 아니 매일 새벽기도회가 세겹줄 기도회 같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우선, 세겹줄 기도회는 부흥의 현장이었습니다. 계시록 말씀 앞에 우리가 재헌신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로, 회개로 나아갔습니다. 더불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 격려하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많은 기도응답들이 있었습니다. 마치 에스라, 느헤미야 시대에 하나님이 놀라운 말씀과 회개의 은혜를 부어주셨던 것처럼, 우리는 은혜의 빛줄기를 경험했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밝힐 은혜의 강물이 세겹줄 기도회의 강단과 기도자리 가운데 흘러나왔습니다. 우리를 변화시키고 이 시대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 기도, 회개, 순종이라는 것을 우리는 재확인했습니다.

둘째, 세겹줄 기도회는 주님의 재림을 앞둔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함을 알려줬습니다. 계시록은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지금은 가시적 핍박이 없는 평화의 때지만, 2천년 교회역사 가운데 수많은 성도들이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환난을 경험하고,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갔습니다. 특히 사탄(=)이 두 짐승들(=악한 세상권력들, 거짓 선지자/종교/이념/이단)과 바벨론(=이 세상)의 배후에 있으면서 성도들을 유혹하거나 핍박하는데, 계시록은 이 시험을 잘 통과하라고 권고합니다. 사탄과 악의 세력이 결국 영원한 심판에 들어가게 될 것을 알고,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들어갈 저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인내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바벨론)을 동시에 사랑하는 두 마음 품는 자가 되어선 안 될 것입니다. 썩어질 이 땅의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울산시민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세겹줄 기도회를 처음 경험하면서 우리 교회야말로 말씀과 기도에 헌신된, 세계 교회 가운데 찾아보기 힘든 모범적인 교회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세겹줄 기도회에 나오시기 위해 어둔 새벽, 매서운 눈비를 마다하지 않고 오신 모든 성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열흘 동안 평균 800명 이상의 성도님들이 함께하셨습니다. 세겹줄 짝을 이루어 개근한 팀만 해도 100팀이 넘습니다. 비록 완주하지는 못했더라도 피곤하고 바쁜 가운데 함께하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학업 가운데 있는 초, , 고등학생들이 기도회에 함께 해주었습니다. 개근한 18명의 학생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나왔는데, 이들이 부모 세대의 신앙을 잇는 귀한 부흥의 세대로 준비되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주차관리, 식당봉사, 영상미디어로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울산시민교회가 주님께 더욱 칭찬받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세겹줄 기도회 때 읽고 들었던 계시록 말씀을 계속 묵상하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을 지켜나가는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가 됩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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