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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0615 우리 교회 선교 현황과 전망 | 조회수 : 121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6-13 |
우리 교회 선교 현황과 전망
우리 교회는 현재 목장 중심의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역부가 국내전도와 해외선교와 관련된 사역들을 관리하며 섬기고 있지만, 해외선교사님들, 국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후원하는 일은 대부분 목장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장마다 선교부장을 세워서 선교사님/미자립교회 목회자님의 사역현황과 기도제목을 수집하여 목장식구들이 함께 기도로 후원하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에서 매월 선교를 위한 헌금을 드리면 교회가 5만원을 추가하여 사역지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재정후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교회 예산의 약 7%가 해외 선교사님과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기독교 NGO, 선교단체, 교단 기관 후원, 여전도회 지원, 재난 지원, 국내와 선교지 탐방 지원, 기독교 언론사 지원, 구치소 전도, 노방전도, 개척교회 지원 등을 포함한 선교사역부 전체 예산은 교회 예산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적지 않은 재정을 선교에 투입하고 있으므로 우리 교회가 선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교회 선교가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고민할 과제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목장 선교가 더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현재 주보에 나오는 목장(장년+싱글) 중 약 61%가 선교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아직 39%의 목장은 동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목장모임이 힘있게 이루어지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특히 싱글목장은) 매월 정해진 헌금을 모으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거나, 목원이 적어서 선교후원이 부담되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목장이 한 선교지(국내/해외)를 정하여 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하는 일을 통하여 목장이 더 목표의식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선교하는 목장의 비율이 더 증가하여, VIP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함께 국내/해외의 먼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도 주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2. 국내, 해외 선교지 방문이 더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국내, 해외 선교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목장들이 더 적극적으로 선교지를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열악한 농촌 환경 속에서 교회를 섬기시는 목회자님들, 도시 속에서 작은 믿음의 공동체를 일궈가시는 목회자님들, 주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극히 적은 나라에서 복음을 들고 나아가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의 현장을 찾아가 눈으로 보고, 고충을 듣고, 맛난 것을 사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리며, 함께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국내, 해외 선교지 방문시 정한 원칙에 따라 재정보조도 해드리니, 적극적으로 선교지 방문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3. 장/단기 선교사 자원이 우리 교회에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목회자와 선교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성도님들과 다음세대 가운데 장기, 단기 선교사가 나온다면, 교회가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하는 분위기가 생겨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교회 출신의 선교사님들이 계신데, 이분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안에서 청년, 장년, 실버 선교사가 장기, 단기로 파송되어 주님이 원하시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성령의 바람이 교회 안에 부는 날도 오리라 믿습니다.
4. 국내, 해외 선교지를 위한 기도가 더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에 대한 마음을 주시는 성도님들이 선교사역부에 더 합류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국내, 해외 선교지를 위한 선교사역부의 기도회가 정례화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사님이 교회를 방문하셨을 때 수요기도회에서 설교와 선교보고를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재차, 삼차 방문하실 때에는 ‘선교 기도회’에 오셔서 자세한 선교상황에 대해 보고도 해주시고, 그분을 위해 손을 얹고 기도해드리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선교를 위한 헌신이 인적, 물적 지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헌신을 아름다운 제물로 받으시고 우리 교회에 더욱 큰 은혜와 복을 더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19세기 말 미국, 캐나다, 호주의 교회가 해외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다면 1884년 호레이스 알렌 선교사의 입국과 1885년 호레이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필두로 한 한국 선교와 이후 한국교회의 부흥은 없었거나 시기가 많이 늦춰졌을 것입니다. 잘 알지 못하는 한반도까지 찾아와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교회를 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선교사님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선교사를 두번째로 많이 파송하는 한국교회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도시 교회의 많은 일꾼들을 길러낸 농촌 교회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고향땅을 복음으로 지키고 계신 목회자들과 교회를 기억하고 후원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선교주일을 맞이하여, 국내/해외 선교에 대해 우리 가정과 우리 목장과 우리 교회의 헌신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들과 목장들과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국내/해외 선교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이 한국땅과 열방에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독생자를 보내셔서 인간세계를 선교하신 하나님을 닮기를 소망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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