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틴(중등부)에서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라는 주제로 후쿠오카 여름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울산시민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고취시키고 영적성장을 목표로 A팀: 7/23(화)~26(금), B팀:7/26(금)~29(월) 여름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총97명의 학생과 14명의 교육목자 및 청년스텝이 참여했습니다. 해외에서 하는 수련회이어서 날씨와 안전 그리고 적응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4개월 전부터 계획 및 사전답사를 했었고, 교육목자님들은 매주1일 새벽기도회 참석 및 금식기도로 후원하였습니다.

일본의 날씨는 장마가 막 끝난 상태여서 아주 쾌적한 가운데서 간간히 비도 오고 구름도 많이 끼는 상태여서 완전 불볕더위가 아닌 상태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험한이나 치안 등 안전에 대한 염려도 있었는데 그런 문제는 전혀 없는 평온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적응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첫 째날 부두에서 교회까지 케리어를 끌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야했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 했으나 첫째 날 집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수련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일본예배참석(수요/주일): 하카타 그리스도 교회

일본인들이 드리는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카타 그리스도교회는 주일에는 평균6~70명 출석하고, 수요예배에는 10여명 참석합니다. 특히 주일예배에는 일본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이 이어졌는데, 한국 못지않은 파워풀한 찬양과 서로 돌아다니면서 악수하고 교제하는데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사미 다케시 담임목사님의 진정한 이웃에 대한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주님안에서 한 형제이고 이웃임을 깨달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2. 비젼특강: 후쿠오카비젼교회 김주영선교사

후쿠오카에서 개척을 하시고 울산시민교회와 교류하고 후원하는 김주영선교사님의 비젼강의를 총4팀으로 나누어서 들었습니다. 교회가 협소해서 다 들어갈수 없어서

나누어서 들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일본교회의 현실과 소명 및 비젼을 발견하게 되었고 왜 일본에 왔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간증도 있었습니다.

3. 저녁집회: 신진규부목사

사도행전19:21절 말씀을 통해서 바울이 왜 그토록 로마에 가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에베소를 변화시킨 성령의 능력과 말씀을 능력으로 일본이 변화되기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일본 전체의 복음의 토양이 달라질 것임을 믿고 간절히 기도했었습니다.

4. 특강

총3분의 교육목자님을 통해서 특강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로(전주영목자)와 기도응답(김경용목자). 영적전쟁(강혜숙목자)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다들 진지하게 강의를 들으면서 진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기도응답의 놀라운 체험을 들으면서 영적전쟁 가운데서 주님만 믿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5. 후쿠오카 탐방

후쿠오카 탐방의 목적은 일본의 현재의 모습과 일본의 영적상황을 보라는 취지로 준비되었습니다. 조별로 모여서 학생 스스로가 탐방할 지역에 대해서 논의하고 그 지역에 가서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일본의 영적상황과 현재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도전을 받고 일본의 변화를 위해서 기도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중등부 아이들이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국제적인 감각과 사고가 열리며 영적으로 성장하는 놀라운 수련회 였습니다.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성도님들과 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