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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등 1학년 원빈이의 "중국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조회수 : 1251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작성일 : 2016-08-17 |
중국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나는 이번 비전트립을 가기 전까지는 감사에 대해서 별로 느끼지 못하고 산 것 같다. 교회도 누구나 다닐 수 있고 때로는 교회에 안가고 다른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하고, PC방을 가느라 엄마를 속이고, 예배에 참석한 척하고, 4번이나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적도 있다. 6학년 때, 영재원 수업이 일요일에 진행되서, 엄마랑 1부 예배에 참석해도, 꼭 왜 예배에 참석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몰라 졸기 일쑤였다. 이번에, 중국을 가서 중국에 어떻게 기독교가 전파되어졌고, 지금은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사람들을 믿게 인도 하는지, 그런 것들을 알게 되었고, 또 얼마나 많은 선교사님들의 희생에 의해 기독교가 전파되는지 지금도 예수님 존재조차 모르고 사는 많은 민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믿는 할머니와 부모님 밑에 태어나서 하나님을 자유롭게 믿을 수 있게 되었지만, 중국에서는 19세 미만 즉, 중국의 청소년들은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3자교회 말고는 공개적으로 교회를 만들지 못하고, 가정교회(지하교회)는 정부의 탄압을 피해 더욱더 찾기 힘든 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문화 대혁명은 1966년 5월 16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회에서 낭독된 ‘5.16통지’에서 비롯되었다. 그때 자본주의와 봉건주의, 관료주의 문화가 아직 공산당과 중국 사회 곳곳을 지배하고 있으니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60년대 초 대약진정책실패로 많은 아사자를 낸 뒤 권위가 떨어진 마오쩌둥이 벌인 희대의 권력투쟁은 막이 올랐다. 이때 10대로 이루어진 홍위병이 출연하면서 광기로 변질했고, 문화 대혁명으로 100만명이 탄압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문화 대혁명은 마오쩌둥이 죽은 1976년에야 끝났다. 이때 예수님을 부정하지 않는 많은 믿는 기독교인과 선교사님들도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내가 중국에서 가정교회 목사님에게 설명을 들으니, 3자교회는 교회가 믿는 하나님 위에 정부가 있고, 가정교회에서는 하나님 밑에 정부가 있고, 하나님만을 섬긴다고 했다. 정부가 3자교회와 가정교회들을 합칠려고 했으나,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다며, 가정교회 목사님들이 열정적으로 반대했다고 한다. 지금도 많은 선교사님들이 중국부터 세계 각국에서 선교를 위해 세상의 출세를 멀리하고,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고 계시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할머니와 어머니께서 항상 하나님께 쓰시고자 할 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도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번이 두 번째 중국 방문이다. 하지만 중국을 바라보는 눈이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서 달라지게 되었다. 옛날에는, 넓은 땅, 많은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면 이번에는 오히려 외관상은 화려하고 크지만, 기차여행을 통해서 아직 발전하지 못한 부분과 정보화세상에서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신앙적 자유가 없다는 점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앞으로는 정말 감사히 예배를 드려야 겠고,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들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시 한번 더위 속에서도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게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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