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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셀카봉의 위력 | 조회수 : 1706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4-12-05 |
올해의 최고 발명품 셀카봉을 12월 온가족 새벽기도 선물로 받곤
작동이 잘 되겠나 ㅋㅋㅋ 너무너무 설레였다.
사실 올해 여름 휴가지에서 연인들이 작대기 들고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다고 생각하였다.
내 손안에 드디어 들어온 셀카봉
폰맹인 나는 폰맹소리를 좀 들으며ㅋㅋㅋ 작동법을 겨우 익힌후 요 물건을 어디다 쓸꼬~~~
하고는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딱 맘에 들어 가방속에 쏘옥 넣어두었다.
평신도세미나 때
분가한지 얼마안되어 목원이 몇명안된다는 핑계로 그냥 교회봉사로만 섬겨야지 맘먹었다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집도 오픈하고 섬겨서인지
평세 전후로
기도해온 VIP들이 연달아 만나자는 연락이 오고
발길이 뚝 끊겼던 지친 목원들 하나둘 만나지고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신기한 일투성이이다.
며칠전 우리집에 놀러온 두 가정
새롭게 서로를 알아가는 이웃들인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면서
기념촬영을 해야된다며
아들 찬우에게 좀 찍어달랬더니
자기도 찍을거라고 해서
머리에 딱 !!!
떠오른 셀카봉
잠깐만요~~~
덜덜덜 떨리는 손으로 집중하여 익혀둔 작동법을 재빨리 발휘하여
쳐드니 배꼽잡고 뒤집어졌다.
나이를 보면 카메라 삼발이가 어울릴???우리부부ㅋㅋㅋㅋ
그런데 요래 쎄련된 물건 다루겠나 싶었는지 다들 얼떨떨해 하더니
내가 안테나를 쭉 뽑으니 설마설마하며 얼굴을 들이대었다.
놀랍게도 모두의 얼굴이 다 들어왔다.ㅋㅋㅋㅋ
오~~~~ 잘 찍히네!!!!
진짜 대박이었다. 거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또 아쉬워서 엘레베이터에서도 한컷!!!
다들 갈비뼈가 아프도록 웃고나니
어느새 형부, 언니, 동생 하며 더욱 친해진 느낌!!!!
우리 울산시민교회 온가족 새벽기도가면 요런거 준다카며 살짝 교회자랑까지 ㅋㅋㅋㅋ
다시만날 다음주 행나모날을 기대하며
아쉽지만 헤어졌다.
셀카봉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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