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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해영목자 하정남목녀님을 소개합니다. | 조회수 : 781 |
작성자 : 김상국목사 | 작성일 : 2014-07-10 |
자비초원 안병모 목장에서 분가했습니다.
안병모 목장에서 분가하는 목녀 하정남입니다.
저는 2남3녀 중 셋째로 태어났고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교회 새벽종을 맡아서 치실만큼 새벽예배에 헌신적이셨던 할머니와 평생 새벽 제단을 쌓으시는 친정엄마의 모습을 보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믿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모태 신앙이라 하나님의 존재를 한 번도 부인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전에는 그냥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 나와 상관이 없으신 막연한 하나님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경험한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연단 가운데 기도로 만난 하나님은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인 것을 마음으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한 때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감히 하나님을 원망했던 적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로는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 원망의 마음들이 이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평안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을 동구에서 북구로 이사하면서 시민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집 근처 가까운 작은 교회에 가서 섬기고자 몇 교회를 다니며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남편이 전에 시민교회를 가 본적이 있다고 마지막으로 시민 교회를 한 번 가보자고 했습니다.
시민교회 예배는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하게 되어 시민교회를 알게 되고, 좋은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교회를 등록하고 나니 목장에 소속되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안병모 목장에 소속되었습니다.
식구들의 밥을 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저에게 10명이 넘는 목장 식구의 밥을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두 번 식사준비를 하면서 그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그 마음과 시간이 예배였고 한 끼의 식사에는 사랑과 헌신 섬김 모든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앉아서 보는 예배가 아닌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목장 예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내어놓고 나눔을 하다보면 12시까지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 참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가 전공분야와 다른 피아노 공부를 하고 싶어서 하나님께 10년을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36살에 음대 피아노과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고 졸업과 동시에 제가살고 있는 아파트 상가에 피아노 학원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학원을 하는 동안 한 번도 십일조의 금액을 줄이시지 않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만큼이나 순간순간 부족한 저에게는 초자연적인 은혜였습니다.
앞으로 제가 받은 은혜들을 목녀의 삶을 통해 나누었으면 합니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바울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기를 원합니다.
제가 두 아이들을 위해 10년을 전업주부로 살았고 좋아하는 피아노를 하며 10년을 살았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목녀의 일을 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기쁨으로 목장 식구들을 섬기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우리의 사명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아니어도 누구를 통해서든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분인 것을 알기에 이 일에 제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이 감사함으로 순종합니다.
서로 섬기고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보는 목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자님 목녀님 목장식구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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