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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로고스 호를 견학하고 나서 조회수 : 831
  작성자 : 차예진 작성일 : 2014-05-31
  첨부파일:   20140531215120.jpe(185K)   20140531215148.jpe(225K)   20140531215358.jpe(18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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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오엠 선교호 로고스 배를 보고 왔습니다.

로고스호는 로고스호프라는 50여 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4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식을 나누며, 구제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눈다라는 한 가지 목표로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국제 공동체의 배입니다.

처음 찬양팀 선생님께서 이배를 보러가자고 하셨을때, 배를 구경하는 경험은 처음이였고, 로고스호프라는 단체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히 호기심으로, 좋은 경험을 쌓기 위해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문득 이 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자세히 알아보았더니 이 배안에 전문인들이 타고 돌아다면서 섬마을이나 진료받기 힘든 마을에 가서 진료도 해주고 복음도 전하기위해 만들어진 배로 단순히 선교를 후원하는 것을 넘어, 후원자의 선교지인 삶의 현장에서의 선교적 삶을 돕고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진 배라는 것을 알았고, 그 뜻깊은 배가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기대가 되었고 들뜬 마음으로 2시쯤 25인승 버스에 올랐습니다.

 

로고스 배가 있는 장생포까지 가는 동안 같은 버스에 탄 외국인 쿠넷과 조지와 즐겁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영어로 하는 끝말잇기를 하며 가다보니 빨리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에 살았지만 이렇게 큰 배가 많은 곳을 처음 가보았고, 오기까지 정말로 더운날씨였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로고스호를 들어가서는 처음 홍보영상을 보았는데 영상에서 이 배는 필수적인 교육들을 배울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 서점으로 5000여 개가 넘는 종류의 다양한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고, 400여명이 넘는 승무원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위한 배가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참 감사했고,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큰 선상 서점에 들어갔더니 어마어마한 책들이 있었고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였습니다. ‘로고스호프 이야기‘라는 책과 ’로고스 스토리‘라는 책을 사고 싶었지만 돈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사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예정입니다.

서점을 나오면 인생의 여정이라는 길로 성경에도 나오는 돌아온 탕자이야기가 그림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 윤치원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것을 떠올리며 걸어갔고 그 와중에 어떤 할아버지 봉사자분께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한층 더 이해가 잘되었고 더 와닿았습니다. 특히 그분이 첫째아들처럼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고, 만약 죄를 지었다라도 하나님이 긍휼하심을 알고 죄를 고백하고 회개를 할줄 알아야하고 나도 남들에게 긍휼을 베풀줄 알아야한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다음에 바로 카페를 갔는데 조금의 돈으로 친구들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팝콘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한 한시간 정도의 견학을 마치고 교회에 간 후 바로 집에 도착했을때에 사실은 기억에 남는것이 얼마 없었다고 생각되었고 소감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이런 경험이 다른 어려운환경의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기적이고 추억이 될수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거만한 나의 모습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어진 환경에 더욱더욱더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어려운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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