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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칭의와 성화의 은혜 조회수 : 770
  작성자 : 최수혁목사 작성일 : 2014-03-11

지난 주 목사님 설교에 받은 은혜가 있습니다. 


성화의 은혜입니다. 개혁주의 복음의 핵심은 칭의와 성화의 은혜입니다. 칭의는 법적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역을 믿음으로 받는 의롭다하심입니다. 우리의 실제적 삶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의롭다하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칭의만 있고 성화의 은혜가 없다면 거룩과 순종의 삶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화의 은혜를 이미 주셨습니다. 그것을 믿고 아름다운 승리의 삶을 살아내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중에 아내를 픽업하러 가다가 아내와 길이 엇갈렸습니다. 통화를 4번이나 시도했지만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순간 화가 올라왔습니다. 이러면 안되지 했는 데 그만 아내를 만났을 때 화를 내었습니다. 뒤에서 아이들이 아빠는 목산데 왜 화를 내냐고 항의를 했습니다. 정죄감이 몰려왔습니다. 어색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칭의의 은혜를 묵상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갔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바로 말할 수 있는 성화의 은혜가 올라왔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전에 같으면 나의 화를 정당화했을 텐데..


사실 성화의 바탕은 칭의입니다. 예를 들면, 칭의는 거짓말 하지 않을 능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거짓말 하는 "에고"를 죽여버립니다. 


이번 세겹줄 주제가 "내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라"(제리 브릿지스) 책입니다. 그 영어 원제가 "the discipline of grace"입니다. 보통 은혜, 은혜 하면 값싼 복음을 생각합니다. 은혜만 이야기하면 죄에 대한 방종의 자유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어떤이들은 우려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은혜가 사람을 훈련시킨다는 것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칭의와 성화의 은혜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세겹줄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다메섹에서 바울의 전 삶을 뒤흔들었던 놀라운 복음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기를 기도하며 기다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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