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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Happy New Year in Jesus Christ and Holy Spirit and our Father God!! | 조회수 : 904 |
작성자 : 이정범 | 작성일 : 2014-01-01 |
주 안에서 사랑하는 이종관 목사님 과 사모님.....*^^~~
그리고, 멋진 교역자님들과 장로님들...그리고 사랑스런 성도님들.. 안녕하시죠?
먼저 우리 주 예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울산시민교회위에 펑펑펑 넘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약 2년여 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2013년도 이제 한국시간으로 5분 정도 남았네요...
제게 2013년도는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시간으로
한국 표현으로 하면, 참으로 "안녕하지는 못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늘 나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의 은혜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아버지 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어쨓든지, 언제나 나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제대로 체험하며 살아가는 한 해였습니다.
당연히 목사님과 울산시민교회 성도님 모두들 그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교회의 사역을 내려놓고, 자타에 의해 '안식년'처럼 한 해를 보내었습니다....
이민교회는 한국교회가 아니라, 선교지다...라고 하시면서, 강조하시던 한 목사님의 설교가 생활속에서
고스란히 열매맺었던 한 해 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의 모든 성도들의 삶이 승리와 그 간증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 기준으로 실패와 좌절 그리고 '인생의 겨울'과 고난속에서도
간증하고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작은 진리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기쁜 소식도, 좋은 소식도 드릴 수 없은 오늘이지만,
내일도 역시 그런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은 없지만,
오늘을 살아가며, 감사의 제목을 찾아 몸부림 치는 작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2년여간 소식을 전하고 싶어도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그 때만 기다렸지만,
제겐 그 때가 오지 않았지만, 그 때가 오지 않은 순간에도 고백할 수 있는
감사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은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자연을 통해서도, 때로는 아이들의 모습속에서도... 늘 삶속에서 잔잔히 다가오시는
성령님의 손길을 깨닫고 환경이 아닌 예수님을 보게 하시는 가르치심을 깨닫습니다...
실패와 성공의 기준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의 기준속에서 살아가야 하겠다는 다짐으로 2014년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랑이는 고등학교에, 하령이는 중학교에, 하경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하성이는 집학교에 머물고 있습니다....^^;;
12월 초...저희 가정에 슬픈소식도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 아내의 부모님께서 모두 살아계셨지만, 처음으로 장인어른께서 소천하셨죠...
더 아팠던 것은 아내가 한국에 나갈 수 없었던 이민자의 아픔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3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누웠던 아내....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능한 남편..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다시 기쁨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남매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았던 아내는 슬픔을 이기도 이민자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목사님...
이곳에서 참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좋은 성도님을 만나는 것이 참으로 힘듭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우리 예수님을 동일하심을 깨닫는데 7년 쯤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함을 또 깨닫습니다...기도해주세요....~~
이젠, 한국시간으로 2014년이 넘어섰네요...저희는 아직 오전입니다만...ㅋㅋㅋㅋ
언제나 우리 예수님때문에....행복하이소....*^^*
샬롬...
Fairfax VA에서 이정범, 오연주, 하랑 하령 하경 하성이 올림!!
(두번째 눈이 덮여, 학교 안가던날 집 앞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그 위에 앉아서 찰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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