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 킹즈키즈에는 양승빈 어린이가 있습니다.
저는 드림키즈이지만 이 아이를 볼 때마다 정말 귀엽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드림키즈 2부를 마치고 401호실에서 회의를 하는데
갑자기 승빈이가 들어오더니만 저에게
"'최현민' 알아요?"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응 알지~" 이렇게 대답하니
승빈이는 웃으면서 나갔습니다.
회의를 다 마치고 교육관 4층 로비에 앉아 있는데
승빈이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승빈아 너 부모님, 선생님 말 잘듣니?"라고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음.. 저요 말 잘안들어요
우리 형은 예닮키즈인데 우리 형이랑 저랑 말 진짜 안들어요"
"사실 말 잘듣고 싶은데
마귀가 자꾸 마음에 들어와요
말 잘 안들어요^^ 히히"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비전틴 남학생들도 웃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성도님들도 웃음이 나오시죠?ㅎ
이래서 아이들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 인 것 같습니다.^^
저만 웃기 너무 아까운 것 같아 나눔터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