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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망부 여름캠프를 마치고^.^ | 조회수 : 963 |
작성자 : 안여미 | 작성일 : 2013-08-20 |
안녕하세요 저는 소망부와 유치부를 섬기고 있는 싱글 김제민목장의 목원 안여미입니다.^^
이번 소망부여름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소망부는 1박 2일로 8월 14일에서부터 15일까지 여름캠프를 가졌습니다.
저희는 여름캠프를 준비하기위해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어떤 일들을 자원하여 맡으시거나 맡겨진 일에 기꺼이 순종하시며 캠프에 대한 기대를 하시면서 행복한 모습으로 준비하셨습니다. 학생이라 시간이 여유로운 저와 달리 직장에 다니시거나 가사일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불평함없이 역할을 맡으시는 그 모습들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께서 소망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내가 서있는 이 자리가 얼마나 축복된 자리인지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으로 섬겨주시기 위해 소망부캠프에 참석하셨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개회예배가 시작되고 소망부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찬양하는 목소리가 교육문화센터 2층에 울려퍼졌습니다. 1부, 2부 소망부친구들이 모여 하나의 소망부공동체를 이루니 어느때보다 목소리가 더욱 더 크게 들렸고
선생님과 학생 서로의 모습이 매우 닮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때 한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찬양할 때 그 모습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실까라는 생각에 마음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김현수목사님의 설교로 인한 은혜로운 시간, 그리고 풍선을 불고 "나는 하나님의 귀한 보물이다!"라고 크게 외쳤던 신나는 레크레이션, 게임, 만들기 등의 시간들을 통해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더 가까워지고 소망부친구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이때까지 몰랐던 숨어있는 재주를 보며 놀라기도 하며 틈틈히 주어지는 풍족하고 맛있는 간식들로 인해 배부름의 행복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사건사고없이 하나님의 보호아래서 무사히 흘러간 14일의 밤, 소망부는 김현수 목사님의 인도하에 촛불예배를 가졌습니다. 진짜 촛불이 아닌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전지초를 사용하였습니다. 목사님에게서 부터 선생님에게로, 선생님에게서부터 소망부친구들에게로 불빛이 전해져가고 어느덧 캠프장 안은 어둠 대신 빛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각장애인이 밤에 들고 다니는 등불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이였다는 김현수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생각하며 촛불을 바라보니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소망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들고 있는 그 빛들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그 감동이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희는 촛불을 든 채로 줄을 서서 맨 앞줄부터 통로를 만들고 통로를 들어가면서 서로에게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통로를 들어간 사람들이 또다시 통로를 만들자 통로가 매우 길어졌습니다.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통로를 들어가면서 내가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또 다시 받았습니다.
1박 2일이지만 알차고 빽빽한 일정이 지나갔습니다. 그만큼 몸이 고단할 수도 있었겠지만 사진을 보면 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평안해보입니다. 몸은 고단할지라도 영혼이 즐겁다라는 말이 실감났던 소망부캠프였습니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 캠프도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갔지만 배로만 받고 왔습니다. 하지만 배로 받아 미안한 마음보다는 그 순수한 사랑이 너무나 고마워서 그 행복함 때문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소망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더 느꼈던 캠프였고 소망부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 빛이 타인이 보고 공동체가 보고 세상이 봄으로써 이 아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값없는 사랑이 세상에도 전해지는 통로가 되길 바라는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소망부 너무너무 사랑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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