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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킹즈키즈 스탭 예성!! 조회수 : 1029
  작성자 : 김정옥전도사 작성일 : 2013-03-07

킹즈키즈에 올해부터 섬기기 시작한 고예성이가 있습니다.

고재용목자님의 큰 아들이며 올해 6학년이 된 예성이는 저희 킹즈키즈 스탭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스탭이라고 하는 일이 아이들이 예배실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아이들의 겉옷과 가방을 가지

히 담아 놓을 큰 가방을 반별로 진열해 놓는 것과 그리고 아이들의 신발을 신발장에 정돈하

일은 예배전에 섬기고 참 주보를 접는 것도 있네요.

예배가 시작되면 동일한 예배자로 예배를 함께 드리며 또 예배를 돕기 위한 봉사의 일도 함께

섬깁니다. 예를 들어 예배 드리다가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데리고 화장실도 다

녀와야하는 것 등입니다.

예배 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테일한 섬김이 많은 것이 또 킹즈키즈 부서의 특징이죠

매주 교육목자이신 엄마를 따라 킹즈키즈에 들어 서는 예성이는

누가 말하기도 전에 이미 무엇부터 해야하는지를 파악하고 척척 해내는 모습이 모든 교육목

자님들의 칭찬을 온 몸으로 받고 있습니다.

늘 개구쟁이로 말 귀 잘 안 먹어 주고 하던 그 옛날 예성이가 아니었습니다.

한참 아이들이 예배실로 들어설 때 분주히 아이들의 신발을 신발장에 정리하고 있는 예성이

를 향하여 저는 크게 소리쳤습니다. “예성아 신발장에 신발을 정리하고 있는 너는 지금 하나

님을 예배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엄지손가락를 높이 쳐들어주었습니다.

예성이의 눈빛도 알아 듣고 이해하는 수용의 표정으로 제게 반응해 주었습니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교수님의 저서에 나온 내용 중에 [맹자]의 대가인 하금곡이라는 선생이 사람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4가지로 답을 했답니다.

1.말이 적어야 한다.

2.수식어가 적어야 한다

3.찰색 즉 얼굴 색깔이 좋아야 한다

4.신발을 가지런히 놓아야 한다

1,2,3번의 대답은 이해가 되었어도 4번의 답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곧 깨달아지기는 성공이란 ‘작은 일부터 스스로를 거두는 마음’이 모든 성공의 요체라

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가장 작은 어린아이 하나의 신발을 벗기고 정리하고 섬기는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본질을 배우고 체득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변화와 성장의 기회가 우리 교회 안에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오는 주일에도 5살, 6살, 7살 아이들의 신발을 정리해 주고 화장실에도 데리고 왔다 갔다 해주면서 "힘 안들어요! 재밌어요!" 하며 즐겁게 섬길 예성이의 얼굴이 빨리 보고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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