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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새가족에게 일어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의 사랑 조회수 : 888
  작성자 : 김영신 작성일 : 2013-01-05

나눔터 방문을 하지 않는 제가 글을 쓰려고 와서 부끄럽고 송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글들을 먼저 읽으며 감동을 받고 한참을 읽었습니다.

 

이제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하나님께 교회에 목사님께 죄송하고 너무나 감사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목장식구 개인과 저희 목장에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목장에 근육병을 앓고 있는 형제분들이 계십니다. 얼마전에 같이 세례를 받으셨지요. 아픈 몸으로 모든 교인들이 보는 곳에서 세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시선을 더 많이 받을지도 모르니깐요. 형은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로 목장의 분위기 메이커이며, 동생은 조용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분이십니다. 동생분은 근육병을 앓으면서 가족들과 떨어져서 숨어 지내게 되셨었지요. (간증에서 들으셨으니 내용은 생략합니다) 아픈 몸으로 직장 생활하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살아가면서 이뤄야 할 것들을 이루지 못하시고 지내셨습니다. 그중 한가지가 직장과 집이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지요. 그리고 중요한 집문제가 있었습니다. 달동주공아파트를 받기 위해 신청을 해둔지가 수년이며 순번이 200번이 넘는다는 것을 얼마전에 확인했었습니다. 그리고 3주전에 다시 동사무소에 확인을 했는데 순번이 그대로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들으신 상태고요. 그런데 제가 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습니다. 꿈이라기보다는 음성이었습니다. "아파트 이제 물어보라고 해라."라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순번이 200이 넘어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 상태인데... 제 생각에 상처를 줄까봐 묻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목장하는 날... 감사를 나누는 중에 감사할 일이 있다시며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순간... '아 하나님! 그때 역사하셨군요. 그래서 확인하라고 하셨군요.' 싶었습니다. 제가 꿈을 꾼 이후가 형제님이 연락을 받은 시점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늦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을 하나씩 채워주십니다. 형제님은 쑥스러운 얼굴을 하시면서 " 전 기도 딱 한번밖에 안했어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아프게 들으셨겠지요.

달동주공의 12평 아파트! 일반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면 그리 기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님께, 우리 목장에는 하나님의 너무나 놀라우신 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직장을 갖게 하시고 또 집이 없는 어려움과 아픔을 겪게 하신 후 주신 아름다운 기적의 집입니다.

 

이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조금은 더 담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제님이 이제는 교회와 조금 멀어진 곳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마음의 거리, 영적인 거리도 멀어질까 그것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기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교회를, 목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질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이종관 목사님... 가진 것 없는 저희들의 입장을 함께 아파하며 고민하여 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미경 전도사님...늘 형제님들께 관심을 가지시며 돌아봐 주시는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도사님의 그런 관심들이 형제님들을 힘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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