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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닮키즈 T군이를 아시나요? | 조회수 : 995 |
작성자 : 이혜숙 | 작성일 : 2012-12-10 |
어느 날 부터 T군이가 예닮키즈에 찾아왔습니다. 원래는 이름도 없었는데 김태균 강도사님의 이름 세글자 중 가운데 글자의 영어 약자를 따서 T군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은 친구 퉁퉁이도 찾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주일학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친구들인데 강도사님이 데리고왔습니다. 울산시민교회 예닮키즈에!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 성경캠프 때, 김태균 강도사님이 첫 인사 차 경주월드 캠프장에 들르셔서 교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여자 선생님들은 꽃미남 외모의 강도사님을 보고 모두 환영의 미소를 머금고 박수를 치며 앞으로의 예닮키즈의 생활에 큰 기대감을 품게 되었습니다.
예닮키즈 교사 모두가 2012년 상반기 내내 예닮키즈를 담당 해 주실 능력있는 교역자를 보내 주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정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보다 넘치게 응답 해 주셨습니다. 반드시 꽃미남이어야 하며 젊은 청년 강도사님이어야 한다는 기도는 드린적이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차고도 넘치는 복을 예닮키즈에 부어주셨습니다. 오우~, 마이 갓!
일주일, 이주일.. 주일학교가 거듭되면서 김태균 강도사님의 엄청난 재능이 발휘되기 시작하였고 T군이와 퉁퉁이는 생명을 얻어 예닮키즈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화면에 나타난 T군이가 생소하였지만 강도사님이 직접 그린 캐릭터라는 점에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놀랐고, 성경말씀이 쉽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한컷 한컷 의미를 담은 심플하고 재미난 그림과 강도사님의 말씀이 어울어져 초등학교 1,2,3학년으로 구성된 예닮키즈 아이들의 눈은 빛나고, 귀는 쫑긋 서며, 얼굴에는 기대감과 재미로 환하게 번져나는 미소와 생동감 있는 외침이 가득 해졌습니다. 주일이 거듭 될 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T군이와 새로운 친구들의 등장에 아이들과 저희 교사들 모두 강도사님의 설교시간이 기다려지고 기대감으로 가득찹니다.
이제 T군이 없는 예닮키즈는 있을 수 없고 예닮키즈 하면 T군이가 떠오른답니다.
그림 솜씨도 좋지만 교사 회의 시간에도 여느 교사들보다 더욱 예닮키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배려하는 마음이 묻어나는 여러가지 신선한 의견들과 새로운 방안들을 내어놓으시면서 아름다운 예닮키즈의 부흥을 꿈꿀 수 있도록 비젼을 갖게 해 주는 우리 강도사님 정말 멋지십니다.
우울모드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2학기에 접어들면서 직장의 일등으로 현실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무거운 짐 진자가 되어 생활하다보니 매주마다 반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심방하는 일 등 교사로써의 역할을 온전히 다 하지 못하는 부족한 자신이 느껴지고,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나같은 사람이 교사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크게 자리하였습니다. 당연히 교사 사역을 그만두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11월에 T군이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엽서에 아이들에게 편지 쓰기를 하자고 하셔서 처음에는 편지 쓰는 것 조차 부담으로 다가와 하루하루 미루기만 하다가 보내야 할 날짜가 임박하여 어느 날 늦은 밤 시간에 책상에 앉아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말을 적어야 할 지 계속 생각만 하다가 주일날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보고 느꼈던 예쁘고 사랑스럽던 모습들을 떠올리다보니 하나님께서 각각의 아이들에게 주신 재능과 그것에 대한 감사를 글로 나누면서 칭찬하는 편지글이 엽서에 빼곡히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 한 것은 그렇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편지쓰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로 사역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고 오히려 잠자리에 들면서 편지를 받고 좋아할 아이들 생각에 너무나 기쁜 마음이 충만하여 또 한번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꿈나라로 갔습니다.
주중에 보낸 편지가 가정에 도착되어 자녀가 너무 기뻐하면서 읽고 또 읽으며 좋아하였다는 집사님의 말씀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듣게 되었고, 며칠이 지나 주일 날 아이들과의 만남에서도 선생님이 보낸 편지를 받아서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는 얼굴들을 대하며 너무 보람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엽서 한 장으로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평소 교사로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심방하는 등의 역할을 부담으로만 느꼈던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고, 충분히 잘 할 수 있음에도 이기적으로 내 삶의 무게만을 우선시하며 자신과 타협 해왔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겠다고 생각이 찾아들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자 갑자기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차 오르고 계속 예닮키즈의 교사로써 열심히 사역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확고 해졌습니다.
나보다 더 힘든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기쁘게 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
다음 주가 되면 새로운 반 편성이 이루어집니다.
2013년도 예닮키즈가 너무 기대되고 저 역시 열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사의 역할을 잘 감당 해 내며 하나님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려보리라 마음 먹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교사로 사역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희 예닮키즈로 오세요.
교사로 사역을 시작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기쁨과 감사를 가득히 부어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복된 생활을 보장 해 주실 것입니다. 예앎키즈를 홍보하고자 이 글을 적은 것은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너무 은혜되고 행복해서 진심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서죠^^
끝으로 김태균 강도사님, 수요예배 때 우울함에 대해 말씀 해 주셨는데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 내세요. 예닮키즈 교사들과 아이들이 있잖아요!
강도사님의 열혈 극성 팬 이제 물러갑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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