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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나모를 마치고.... | 조회수 : 679 |
작성자 : 박인숙 | 작성일 : 2012-12-03 |
올해도 행나모를 해야 하는데 할때마다 마음에 느끼는 부담이 생겼고 먼저 기도로 준비하는 과정속에 주님은 지금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계시며 우릴 통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길 원하심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새신자들이 많다 보니 시큰둥하며 요즘은 사람들이 집에 초대하면 모두 바빠서 오기가 쉽지 않을 꺼라는 말에 그건 사단이 속이는 말임을 다 알기에 그 뒤에 계시는 주님의 능력을 믿으며 어렵게 결단을 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작은 일이라도 함께 힘을 합하여 순종하는게 우선이라는 믿음을 주셨고 밀고 나가는 나를 식구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동참해주었고 선물을 담담하는 성옥씨가 올해는 우리도 식구가 많아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어짜피 힘들게 온 사람들에게 받아서 기뻐할수 있는 품질이 좋은걸로 선물을 하자는 말에 마음이 공감하였고 지은씨는 뭐든지 시키면 도와주겠다고 말해서 힘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하나씩 모아지니까 첫째주는 태신자들 모두 2명이상 적어내라고 했고 함께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기도하였고 그래도 초청하면 싫어할것 같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도하는가운데 먼저 초대해서 교제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상황파악을 한 후 그 다음주에 초댓장을 예쁘게 만들어 전해주며 우리가 일년에 한번 행복한 나눔 모임을 하면서 이웃을 섬기며 손수 만들어온 음식을 대접하려고 하니 꼭 오셔서 준비한 선물도 타가시면 좋겠다고 하고 그날까지 기도하며 주님을 바가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긴장하며 기다렸습니다.
근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우리 통로에 시작되어 2주간 시간이 걸린다는데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며 기도 하였더니 다행히 10일만에 완공되게 해 주셨고 점검까지 마쳐서 속이 시원하게 되어 다시 주님의 전지 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태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것과 환경을 지켜 주신것 지나고 보니 모두가 응답되어서 놀랍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고백하게 하셨고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의지하였더니 그 분은 우리의 생각하는것 보다 더 크게 응답해 주신것 같았습니다.
에피소드는 우리 지은씨가 찬양과 초댓장등 풍선아트를 만들었는데 무지개 위에 구름은 넣어 공중에 매달아 놓았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서 하루자고나니 무지개가 떨어지고 말았는데 그래도 다시 수습을 해서 원상복귀는 시켰고 예쁘게 장식을 다해놓고 보니 감사하였고 이번에는 특별히 넌센스 퀴즈와 행운권 추첨까지 해서 분위기가 즐겁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기뻤습니다.
이 모두가 식구들의 아이디어와 동역함으로 이루어 가시는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간증을 하게 된 황정리 집사가 직장을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행나모 주 부터 출근을 하게 되어 좀 당황은 했지만 몇일 되지 않은 출근 때문에 말하기가 곤란한 상태였는데 주변에 일하는 분들이 배려를 해 주어서 "30일 난 쉬게 되었다"고 좋아하셨고 이 일 통해 주님의 은혜를 다시 체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기도중에 우리 주님이 어떤분인데 엄청난 큰일을 앞두고 분명히 응답해 주실꺼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생각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드디어 그 날 음식은 한 가지씩 모두가 동참을 해 주었고 직장다니는 사람은 간단한 것(떡)을 맡겼고 아이가 어린 사람은 과일이라도 맡아서 모두가 동참하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는것 같고 기쁨도 함께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마치 천국 잔치를 연습하며 살아가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준비한 음식이 다 태신자들이 맛있다며 2~3번씩 접시에 덜어서 먹는 모습을 보며 저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습니다.
태신자 10명과 목원들 11명이 모여서 잔치가 벌어졌고 섬기는 우리도 모두 기뻤습니다.
자신들이 해온 음식을 맛있게 먹는 태신자들을보며 진아씨는 "이제까지 요리에 자신이 없었는데 자신감이 생겼고 이렇게 되기까지 목장에서 많이 배우고 알게 된 게 주님 은혜"라고 고백 하였습니다.
선물도 공평하게 모두에게 골고루 가져 가도록 주께서 간섭하셔서 마음들이 모두 다 기쁨을 맛보게 해 주셨고 가서 풀러보면서 "마침 제가 바빠서 마트 갈 시간이 없어 구하지 못한걸 어찌 알고 갖게 해주셨다"고 감사했고 한 분은 "아침에 접시를 깨트려서 어떡하지....."했는데 다시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기뻐했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으니 가슴이 벅차고 그들을 기도하며 주님 사랑으로 끊을 놓지 않고 돌아봐야겠다는 각오와 한해의 마지막 우리의 하나와 우릴 기억하시며 채워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주께서 저의 마음에 여름날때 냉수를 마시는것과 같이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 너희들을 축복한다고 말씀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믿음의 과정속에 함께 하시고 역사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순종을 통해 주님을 더 많이 체험하는 목장 식구들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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