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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뜻대로 살수 있도록이요, 조회수 : 772
  작성자 : 양희권장로 작성일 : 2012-07-01

저는 재정부를 섬기는 양희권장로입니다.

 

재정집계를 하다가 헌금주머니 안에서 봉인된 봉투를 발견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종관 목사님께 직접 전해주세요.’

 

제가 목사님께 드렸는데 잠시 후에 목사님께서 제게 다시 주시는 겁니다.

 

거기에는 수표 5백만원과 함께 다음과 같은 고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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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목사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40년 전 너무 많이 아픈 슬픔과 깊은 사연이 있어

 

일 년 가까이 기도해서 응답받고

 

하나님께 약속한 헌금을 감사와 기쁨으로 드립니다.

 

어떻게 저 같은 늙고 가난한 자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는지

 

이 헌금을 드리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감사의 눈물로 드릴 수 있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해서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께 드리는 것과 지극히 작은 자들을 위해서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목사님?

 

지난주에 십일조의 참뜻에 대하여 말씀 듣고 배웠습니다.

 

남편이 병들었거나 죽어서 아이들과 생활하기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가정을 찾아서 흠뻑 배부르게 먹여주세요.

 

무슨 설움 무슨 설움해도 배고픈 설움이 제일 큰 설움이드라구요.

 

특히 자식에게 배부르게 먹이지 못하는 어미의 심정은

 

어디에도 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목사님, 이름은 맑히지 않겠습니다만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뜻대로 살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배고파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후원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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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면서

 

시민교회에서 목회하시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여기 적힌 간증을 읽으며

 

기쁨으로 감사로 사는 생활을

 

즐겨하는 성도가 있는 우리교회에서

 

장로로 섬기는 것도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와 목사님과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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