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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겹줄 기도후 소원을 풀었어요. 조회수 : 856
  작성자 : 김현숙 작성일 : 2012-04-14

어릴때 예수믿은 순간부터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했지만,  형제들이 아무도 믿지않고, 집안에도 믿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기에 부모님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으셨다. 거기에다 일곱 형제들도 혼자믿는 나를 유난히도 핍박하고  예수를 믿는다고 집에서 쫒겨 나기도 했다. 한번씩 집에가서 복음을 전하면, 아버지는 싫어하시면서그런소리 할려면 빨리 가라고  하셨다.

그동안 목장에서도 부모님을 위해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기도하고, 이번 세겹줄때도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했다. 세겹줄이 끝나고 어머님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천식이 심해서 병원에서 목에 호수를 꽂을건지 결정을 하라고 하셨다. 오빠에게 엄마를 예수님믿고 천국가게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니가 빌어라고 했다.  엄마에게  "엄마 나는 우리 찬송이가 낫는것 보다 더 소원이 엄마 아버지가 예수님 믿고, 천국가는거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시고, 복음을 듣고  영접기도를 따라하셨다.   병원에서 세례까지 받을줄은...!

이틀전 친정에 혼자계신 아버지께도 남편이 가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시켰다. 남편이 부모님께 자주가서 목욕도 시켜드리고,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베풀어서 마음을 여신것 같다. 어머님의 병세도 회복되셨다.

기도해주시고, 세례를 베풀어주신 두분목사님과, 한명도 빠지지 않고 다 오셔서 같이 기도해 주시고, 기뻐해 주신 목장식구들이 너무 고맙다. 영적으로 외로웠지만 목장식구들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하나님은 나의 눈물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중보기도하는 세겹줄 기도를 통해 응답하시는 좋으신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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