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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는 바보입니다 조회수 : 848
  작성자 : 이진철 작성일 : 2012-01-29

이원진형제와 저는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마비증세가 진행 중인 그에게 나는 지팡이가 되어 오른쪽 어께를 내어 줍니다. 휠체어를 탈 경우는 난 기꺼이 그의 엔진이 되어줍니다. 지금 까지 말로 보자면 내가 그에게 많은 것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로 인해 난 자연 스럽게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립 보행이 힘든 저이지만 그의 눈과 말로 인해  난 통제 됨으로 우린 어렵게 서로를 의지하며 기생 아닌 공생 아닌 상생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오해 아닌 오해를 받을 때도 많이 있어요 늘같이 다니기때문에 두사람은 사귄다는 말도 들리고요 시각인 저 같은 경우는 누군가를 인도 할만큼 잘 보는 사람이라고 소문 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여집사님에게 오해도 많이 받아 얼마전 풀어진 일도 있네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저를 걱정하고 관심 가져 주신다 생각 하니 참 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믿음과 신앙이 연약한 관계로 치유의 역사가 더디어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게 끝이 아니란걸 믿기에 믿음의 눈이 떠이길,영안이 밝아져 육의 눈도 밝아지길 간절히 소망 하며 살아 갑니다. 목사님! 형수사모님! 오늘은 정말 죄송 했습니다

몰라도 이렇게 모를수 있겠냐 싶더군요. 저희 세사람 죄송함응 글로 전합니다. 뒤늦게 김영신 목녀님을 통해 인상 착이와 목소리 차림세 그리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시는 이들을 통해 듣고 이제 주일 날 인사 놓치지 않을 께요^^ 거듭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가 또 누군가를 몰라 뵙더라도 잘 말씀 드려 주길 부탁 드려요

사모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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