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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종관 목사님께 조회수 : 1116
  작성자 : 이재연 작성일 : 2009-10-27

안녕하세요?

지난 3월에 이사간 이재연입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서면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이곳 분당으로 이사와서 주변에 많은 교회를 보면서 어느 교회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더 중점을 두고 싶은 욕심에 기도를 했습니다.

저희는 우연찮은 일로 서울 광림교회를 가게 되었고 그 곳에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가정교회가 아니고 감리교회였기에 망설였는데 남편이 흔쾌히 가겠다고 하여 아무말 없이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느껴졌고 무슨 계획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이종관 목사님께 세례 받지 못한 것이 늘 안타까웠기에 욕심을 내서 빨리 세례받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응답을 받고 지난달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부족한 제가 목자로 3년간 섬기면서 보여주었던 섬김이 남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가정교회의 목장 모임을 통한 남자집사님과 목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의 남편의 마음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특별히, 2주 밖에 받지 못했지만 담임목사님의 생명의 삷공부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만들어 준 초석이 된 것 같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아진 남편도 하나님께 의뢰하며 낮아진 모습에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하심을 느끼며

아이들의 양육에도 더 기도로 힘쓰게 되는 제 자신을 보면서 가정교회 목장 모임을 통해 제가 조금은 성장했구나 느끼게 되었고  이 곳 분당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잘 지내구요.

목사님께서 보여준 사랑과 기도에 늘 감사드리며 울산 시민교회가 앞서 나가고 있음을 이곳에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전환기라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있지만 많은 열매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곳에서 열매를 맺은 저희 가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울산 시민교회를 통해 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함께했던 목장 식구들과 목사님, 전도사님들이 많이 생각나고 가족같이 느껴집니다.

멀리 있어도 기쁜 일들은 함께 나누고 같이 기도해줄수 있는 가족이 되어 지금도 마음이 부자된것처럼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또 다른 기도제목인 믿지 않는 시댁 형제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멀리 떨어져 살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소망해봅니다.

 

 

                                                                   목사님께서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이재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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