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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님의 작은 만지심..... 조회수 : 1079
  작성자 : 박미향 작성일 : 2009-04-19

10일 동안의 사회봉사를 끝내고 어제부터 학교 등교하였습니다.

 

 자리배치가 교탁앞이라는 선생님의 연락을

 

듣고 설레든 마음이 조금 우울해 진듯 했습니다.

 

작은 기도 응답이 있습니다.

 

민하에게 좋은 길잡이노릇을 해줄수 있는 사람을 붙여

 

달라고 기도 하였습니다.

 

참 놀랍게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의 서광이었습니다.

 

누나인 다예가 다니는 영어 학원의 아르바이트 선생님이었습니다.

 

다예가 민하이야기를 했더니 너무나 자신의 고교시절과 같다면서 꼭~~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더람니다..

 

몇번을 민하에게 권유했는데 미루더니 어느날...

 

더디어 만났습니다.

 

만나도 돌아오는 민하의 얼굴은 희망에 넘친 표정...

 

확신에 찬 목소리...

 

"엄마 저 체대 가기로 했어요...그리고 영어 공부 하기로 했어요..."

 

참고로 그 선생님은 아직 울산대2년...철학과생....

 

민하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민하에게 대화의 문을 열어줄수있고

 

외로워하는 아이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어 줄수 있는 사람을 보내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

 

A4용지에

 

매일 연락하기

 

절대 포기하지 않기

 

서로 인생 책임지기

 

무엇이든 즐겁게하기

 

주먹쓰기전 3번 생각하기

 

를 적어서 선생님과 약속했다면서 갖고 왔습니다..

 

자기모습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두면 안된다고 하면서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지

 

오늘도 선생님 만난다고 학원을 갔습니다...

 

딸 다예말의 의하면 두사람이 서로 코드가 맞아서 잘 통하는 것 같다면서

 

알게모르게 동생걱정을 많이 하는 울 다예...

 

고3인데도 제가 딸걱정은 뒤로 하고 민하에게만 신경쓰는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ㅇ었습니다

 

좋은 만남인지 우리는 모르지만 주께서 인도 하시는 길인줄알고

 

열심히 매달리며 주께 감사 드립니다..

 

기도와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한숨소리와 신음소리에도 응답하시는 나의 하나님....

 

주님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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