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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몽골단기선교를다녀와서... 조회수 : 880
  작성자 : 이선홍 작성일 : 2008-08-22





7월30일~8월3일까지 안명환 집사님과 몽골예배에서 세례받고 성경암송을 한 뱜바형제와 함께 몽골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가는날부터 사탄이 못가게하려고 방해를 하더군요...
인천공항에 가는 리무진버스를 예매를하여 당일날 버스에 올라 있었는데 방어진교회에 중등부 학생들이 타더니 자리가 이중으로 되었다고 하여 확인해보니 아뿔사...여직원이 실수하여 날자를29일로 발행하여서 몹시 당황스럽고 앞이 캄캄했지만  옥신각신할 시간이 없어 일단 우리가 양보하고 그 다음차 시간을 확인하니 도저히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아서서 택시를타고 집으로가서 차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가는 도중 차는 왜 그렇게 막히는지 시간은 다 되어가고 입술이 타더군요..
하나님!선교 가지 말란 말씀은 아니지요..?

마음 한 구석에 담대함이 생기더군요...못가면 하나님만 손해지요...^^

아슬아슬하게 공항에 도착하여보니 이미수속은 다 끝나고 자리도 맨 뒤 구석 자리 밖에 없다고 하여 늦게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뒤에서서 듣고있던 남자분이 오시더니 자리가 있으려나...하시면서 컴퓨터를 확인 하시더니...아!!글쎄 ...맨 앞자리로 주는것이 아니겠어요?

좋으신 하나님!좋은 자리로 예비해 주셨습니다...^^

몽골에도착
공항을 나오니 몽골예배에 출석하던 바타 형제가 2개월간 휴가와서 우리를 맞으러 차를 가지고 나왔고 공교롭게도 많은 몽골예배 형제.자매들이 귀국하여 공항에 나와 반갑게 포옹을하고 하루밤을 잘 가정으로갔습니다...

7월31일
아침6시 기상하여 식사를하고 8시까지 우리가 전도한 가정을 양육할 뭉크앰교회에서 큐티가 있다하여 그곳에 참석하여 말씀 묵상을하고 우리의 사역은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안명환집사님 욕심이 얼마나 많은지 하루에 다섯가정을 방문할 계획을 세워서 정말 정신없이 각 가정을 찾아서 전도 하였습니다....

감사할것은 택시를타고 찾으려면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렸을텐데 뭉크앰교회 초카 전도사님 남편분이 얼마나 길을 잘 찾으시던지..그래서 5가정을 다 방문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 가정마다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시니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여 저희를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밥을 먹었다고 손사래를 치니 뱜바 형제가 몽골에서는 음식을 배부르다고 먹지 않으면 큰 실례가 된다고 하여 억지로 먹다 보니 나중에는 절로 기도가 나오더군요 하나님!이 음식을 다 먹게 하시고 탈나지 않게 하옵소서..

감사하신 하나님께서 그기도를 들으시고 가는곳마다잘 먹게하셨습니다. 안집사님께서 집사님 참 잘드시네...할 정도로 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각 가정마다 일단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한국에있는 자기 가족과 함께 한 사람들이어서 그랬는지 모두 마음이 한껏 열려 있었습니다..

어설픈 몽골어로 전하는 안집사님의 말을 귀를 기울려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감동이 되었구요....

첫날부터 강행군을 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더군요....

8월1일
시외에있는 바타 형제 가정과 하쿠아 다와 형제 가정을 방문하러 택시를타고 가는 길의 풍경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산에 나무도없고 푸른 풀들로 덮여있는산이었고 하늘은 정말 가깝게 느꺄졌습니다.(해발1370미터니 얼마나 하늘이 가깝겠어요?)

바타형제 가정에 도착해보니 울란바타르 시내와는 달리 시골이었습니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농촌풍경이었듯이 말입니다..

바타 형제에게 몽골에 와서도 교회에 나갔느냐고 하니 한번도 안갔고 바빠서 못갔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하였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나간다 하더군요...몽골에도 이단이 많이 있어서 잘못 연결되면 안된다 싶어 같이 교회에 가보자고 하고 교회에 갔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한국에서 단기선교팀이 와서 식사중이었고 반가운 마음에 우리는 울산시민교회에서 왔습니다....하고 인사를 하니 그분들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왔다는것이었습니다.

그 먼 몽골에서 그것도 부산 수영로 교회에서 후원하는 교회에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으시다 싶었는데 그 팀을 인솔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울산시민교회면 이번에 당신을 울산 시민교회에서 후원하게 되었다고 하시기에 어느목장 이냐고 하니 저와 같은 초원모임을 하는 충성초원에 김일문 목장에서 후원하기로한 김기백 선교사님 이었습니다..

할~렐~루야!!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 영혼이 사랑스러우셔서 기막히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바타형제가족은 현재 몽골예배에 친형인 다와형제 ,매제인하쿠아형제가 모두 한가족이고 함께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 지도자께 잘 양육을 부탁하니 (마침 선교사님과 동역하는 몽골자매가 한국말을 넘잘해서 확실하게 양육을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정을 모두 잘 안다고 하셨습니다...
또다시 할~렐~루야...!!^^한가정모두를 구원할 수 있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가정 한가정을 뒤로하고 바쁜일정 때문에 길게 대화하지는못하고 한가정에 2시간 정도를 지내고 다음 가정으로의 여정을 재촉했습니다...

8월2일
방문한 각 가정이 뭉크앰교회에 와서 우리 새가족초청잔치 같이 예배 드리고 그 교회 계신분들에게 각별히 양육할것을 부탁드리고 연결하는 예배 였습니다.

예배시간이 지났는데도 한가정밖에 오지않아서 염려가 되더군요...
하나님!!다 와야 하는데요 발길을 인도해주세요...
하고는 뱜바 형제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다들 오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나더군요...

한가정 한가정 들어오는데 정말 ...껑충껑충 뛰겠더라구요..^^

예배시간 찬양을 하는데 잘 모르는 찬양일텐데 정말 열심히 따라하는것을 보고 너무너무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정말 몽골이 어떤곳인지 관광할 시간은 전혀 없었지만 한가정이라도 더 만나기위해 애를쓰는 우리 안명환집사님을 보며 정말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자녀들을 하나라도 더 찾기위해 애쓰지지 않겠나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안집사님과 저는 몽골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가스 몽골,하가스 솔롱거스(반은 몽골사람,반은한국사람)이라고...^^

정말 이 사역이 열매를 맺어 매년 그들의 가족을 인도하고 그들이 돌아가서 함께 동역하고 변화 될때에 진정 몽골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임하고 그 사랑을 예루살렘까지 전파하는 몽골인들이 많아질때까지 우리의 사역이 멈추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길 시민 가족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마귀가 우리를 갈라놓으려 온갖 유혹을해도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당당해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울산시민교회를 통해 이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변화되기를....

더 많은 외국인 예배가 생기기를....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울산시민가족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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